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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게 너무 두려워서 몇년 전까지 밤에 울기도 했다고 하던데.

그러다 60세 생일에 뭔가 깨달음을 얻었나 봄. 지금은 안 두렵대


지난 60세 생일에 나는 갑자기 혜안이 열리면서 죽음이 나를 향해 손짓하는 것을 보았다. 나와 죽음은 잠시 차가운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았다. 그러고는 이런 대화를 나눴다.


“죽음, 잘 지냈지!”


“살아있군. 아직 완성하지 못한 일이 있는 건가?”


“가장 쓰고 싶은 소설을 아직 쓰지 못했어.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가장 쓰고 싶어 하는 소설이 어떤 소설인지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모르겠네.”


“그렇군. 그렇다면, 조용히 서재로 돌아가서 네가 가장 쓰고 싶은 소설이 무엇인지, 어떻게 쓸 것인지 잘 생각해봐. 다 쓰고 나면 내가 다시 널 부르러 올게.”


우리의 대화는 이렇게 끝났다. 우리에게는 약속이 생겼다.



ㅡ> 강연 전문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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