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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할 시간이 없어! 일단 나와 함께 가줘!
이런 도입부 진행으로 호기심을 잔뜩 끌어올리고

이 비밀을 풀 수 있는건 주인공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서 굉장히 다음 페이지를 보고싶게 만든다.

흡사 일본의 라이트문예를 읽는 느낌?
다만 김치와 막걸리 냄새가 진하게 베어있다.

장르문학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장르문학은 입구에 문을 활짝 열어두고 정장을 빼입은 안내원이 친절하게 글 속으로 안내하여 모시고 들어가는 느낌에 가깝다.

이 작품은 문을 두드려 노크를 하고 손으로 직접 열고 들어가야한다. 처음보는 사람들이 몇명인가 보인다. 나는 쭈뼛쭈뼛 저 사람과 언제쯤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전전긍긍하고 있었는데 단숨에 이미 친구가 되어있는 것이다. 말 한번 섞은적 없는데도 어느새 깊은 친밀감을 나 스스로 느끼고 있는 것이다.

66페이지 까지 읽어본 감상은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