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학교갔다 왔다하면서 지하철에서 틈틈히 읽었더니 금방 완독함
종교사나 세계사는 부끄럽게도 무지한 편이라 그렇구나 하고 넘김..
학부때 정치철학만 팠더니 이 꼴 난 듯ㅋㅋ
다만, 개신교적 금욕주의(나중에 세속적/현세적 금욕주의로 나아가는)
가 자본주의 정신의 문화적/사상적 동력이었다는 논지는 꽤나 신선했음
단순히 수도사들이 탈세속적으로 자신들의 삶을 철저하게 종교에 귀속시키고 금욕적인 삶의 원리를 중심으로 인생을 조직화했던 것과 달리 개신교적 윤리는 현세적 삶에의 충실함과 구원의 확실성을 철저하기 연결시키려 했다는 것도 재밌었음
다만, 허태용 선생님이 <성리학으로 조선시대를 설명하는 연구 경향의 비판적 고찰>에서 지적했듯이, 사상적 요소만으로 역사의 인과를 판단하려는게 얼마나 설득력을 가질지는 의문
베버가 논한 경제사도 한 번 읽어보고 이책과 어떤 논리적 연결고리가 있는지 봐야겠음 ㅋㅋ
- dc official App
얼마전에 책 샀는데 또 책사게 만드네
언젠다 사서 읽어야하는데 - dc App
더불어 아시아의 4마리 용이 급부상하면서 유교자본주의 라는 용어도 나타났지
그래서 베버가 마지막에 관념론으로 유물론을 대체하려는 시도가 아니라고 하잖아 김덕영 번역에 달린 해제 한번 읽어보는것도 추천함
서문에서 계속강조하는건데 너의비판은 책을제대로 안읽어서 나오는거야
놉 내 비판지점은 베버식 문화사 서술의 애매모호함임. 이 텍스트의 역사 서술 전략을 따른다면, 문화적 요인들은 결정적인 설명변수가 될 수 없고, 이런식의 역사서술은 단지 역사 구성체를 조건짓는 개별적인 요인들 description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돼. “관념론으로 유물론을 대체하려는 시도가 아니”라고 하는 베버의 주장이 딱 그런 사례지. 안전하고 보수적인 학적 주장의 전략들 중 하나인 거고 그냥 설명변수들만 나열하는 식의 논지구조를 못 벗어난다 이말임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