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독갤 여러분! 파딱 게오르기오스입니다.
워낙에 현생에 치여살고 요즘은 감기도 걸리다 보니 갤질을 잘 못하는 현실입니다만,
그래도 한숨 돌릴 만해진만큼 파딱으로서의 의무로 갤질을 좀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번쯤 해보고 싶었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하고자 합니다.
단, 반드시 책과 관련되고,
독갤 규정에서 벗어나지 않는 질문이어야만 합니다.
예시를 들자면 이렇습니다.
중문학 작가 추천해주세요. 요새는 어떤 책을 찾아봄? O
님 혹시 김XX임? 〇〇대학교 다니지? X
말투는 반말 존댓말 상관없습니다.
그럼, 조건 하에서 자유롭게 질문해주세요.
+) 끝올을 한번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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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쓰면 낭랑하고 청명한 목소리인데 한국어 쓰면 코맹맹이 목소리 되는 분 본 적 있는데, 언어에 따라 발성 위치와 사용 음소가 달라서 그런 걸가유? 관련 정보 아는 것 있으시다면 좀 풀어주십시오
이거는 나도 잘 모르겠어. 나도 언어 쓰는 거에 따라서 목소리 달라진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아무튼 사용하는 음소가 영향을 좀 미치는 것 같아. 예를 들면 한국어에 비해 프랑스어는 비음이 많고, 중국어는 권설음이 많아. 그러다보니 발성도 달라져서 그러지 않을까... 나도 그런 생각을 해봤는데 확실한 결론은 못 내렸네. - dc App
황순원 <움직이는 성> <신들의 주사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함
그 둘도 어서 읽어야하는데, 아직 읽어보지를 못했어. 읽는대로 감상문 써서 올릴 생각이야. 혹시라도 뭔가 답을 기대했다면 미안해. - dc App
으아아악 실수로 류츠신 삼체 읽어봤냐는 질문 지워버렸어어어어!!! 원 댓글 작성자 정말 미안합니다! - dc App
ㄱㅊ
고맙소...! - dc App
뇌과학이랑 문학사 책 한권씩 추천 가능합니까
세계문학사
뇌과학은 문외한이라 아예 하나도 모릅니다. 저도 배워야하는 사람이에요. 세계문학사... 그건 워낙에 주제가 광범위하니, 둘 중 하나를 선택하셔야할 듯합니다. 1. "세계문학"이라는 범주에 집중. 2. 각 국가나 언어의 "문학사"에 집중. 1.로 말씀드리자면, <데이비드 댐로쉬의 세계문학 읽기>, <우리는 지금 문학이 필요하다>가 추천 가능하다고 봅니다. 문학사는 저도 잘 모르겠군요. 많은 책을 교차검증해서 보시는 것을 권하는 것 말고는 드릴 말씀이 딱히 없을 듯 합니다. 죄송... - dc App
감사핮니당
변변찮은 대답도 너그러이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 dc App
낭만주의 구조주의 마술적 리얼리즘 등의 사조의 흐름을 알고싶었읍니다.
긴 답변을 해주셨는데 감사는 너무 짧았네요. 죄송..
아유 뭘요. 감사 인사가 짧아도 좋습니다. ㅎㅎ 신경쓰지 말아요. 그리고 저도 아직 많이 모자라고 배워야할게 많으니까, 같이 배워나가봐요! - dc App
화이팅입니다
20세기 동아시아의 문학가 중 최고가 누구라고 생각함?
난 루쉰임
오? 나도 루쉰이라고 하려고 했는데. - dc App
루쉰은 대지고, 현대 중문학은 그 위의 산천초목이다. - dc App
책(특히 문학)읽으면 좋은 점이랑 , 만약 평생 한 권의 책만 읽어야 한다면 어떤 책을 읽고 싶음?
문학을 읽으면 좋은 점은 한 마디로 말하면 심령의 자유로워짐이라고 할 수 있겠네.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현실은 여러 가지 제약과 고통과 곤경으로 사람을 속박하지만, 문학을 읽음으로서 심령은 현실로부터 자유를 얻을 수 있어. (문학을 읽으면서 마음이 치유가 될 수도 있는데, 치유도 고통으로부터의 자유라고 생각하면 얼추 들어맞지). - dc App
하나만 읽으라면 역시 홍루몽. - dc App
홍루 읽으려는데,
님은 솔or나남 출판사 것 추천하셨고,(두 판본 추천이유 궁금해요!)
https://m.dcinside.com/board/reading/428385
여기에서 다른 분은 올재의 평 좋은 의역본 추천하셔서 고민이 됩니다.
맛이 죽었지만 꼿꼿한 직역이냐,
충실하지 않지만 즐거운 의역이냐...
+독갤에 홍루 번역 정보 검색하니,
입문서로 붉은 누각의 꿈 추천하셨는데, 읽기 전에 입문서 먼저 보는 게 좋을까요? 입문서 읽다가 본편 스포당할까 걱정입니다
두 판본을 추천한 이유는 아무래도 한국 전문가들의 번역이다 보니, 한국인의 입장에서 자연스럽고 술술 읽히는 표현이 좋아서입니다. 올재역본은 제가 잘 몰랐는데 보니까 운문 관련해서는 의역해서 좋긴 합니다... 솔직히 저도 딱 하나의 역본만 추천하는 것도 어렵네요. 올재도 좋은 선택은 될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 dc App
아무래도 입문서의 힘을 좀 빌리시는게 좋습니다. 복잡한 가계와 인물관계도 그렇지마는 중국의 풍습이나 문화에 관련해서 한국 독자에게는 진입장벽이 꽤 높은 것도 사실입니다. 대강의 줄거리를 파악하는 데도 좋고요. (사실 각 회차마다 내용을 드러내는 제목이 붙어있기도 하죠.) 그리고 그 책에서 줄거리는 큰 틀에서 설명을 해두었습니다만, 이는 스포일러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이게 가장 중요한데, 홍루몽은 내용을 먼저 알고 읽어도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작품이 오래되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서사 전개와 나오는 시가들을 감상하며 음미하는 재미도 쏠쏠하니까요. - dc App
요즘 완장들 사이에서 Q&A 유행하나보네. 라이트노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라이트노벨은 직접 읽어보지는 않고 간접적으로만 접했는데, 물론 굉장히 잘 쓰였다고 평가받는 것은 있지만 가볍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 가볍게 쓴다는 것으로 변질된 장르라고 생각해. 너무 선정적이고 자극적이거나, 아니면 그냥 생각없이 써서 글이 말이 안되거나...그래도 라노벨을 읽으면서 쾌감을 느끼는 것도 아예 나쁘게 볼 일만은 아니라고 생각해. - dc App
완장 왜 안 그만 둠?
권력에 중독되어서. - dc App
그럼 좀 내려와 씨발!!!!!
농담으로 쓴 글이었는데... 혹시 진지하게 내가 사임해야한다고 생각하면 고려해볼게. - dc App
그전에 다른 일 안하는 완장들을 다 짜르면 넌 영웅이 될 수 있어
님한테 한자나 일본어 공부 어떻게 했냐고 물어보면 님이 중국어 원어민에 가까우니까 답변이 조금 힘들려나? 나도 한·중·일·영어 능통이 내 인생의 목표라...
나도 원어민은 아니고 가깝지도 않아. 그런데 나는 아무래도 중국에서 자랐다보니까 한자 공부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데 더해 내가 거기에 흥미도 느꼈으니. 일본어 공부 시작한 계기도 처음에는 흥미였으니까. 왜라고 물어보면 답해줄 수는 있는데, 어떻게냐고 물어보면 나도 딱히 뭐라고 답해줄게 없네... - dc App
그러면 한자 외우는데 팁이라도 주기 가능...?
음.... 그것도 힘들 듯. 미안합니다... - dc App
그리고 홍루몽이나 수호전같은 백화소설 읽으려면 어떻게 해야 함? 보통화 할 줄 알면 그럭저럭 읽을 수 있는 거임?
보통화할 줄 알면 그럭저럭 읽는다고 하기에는 시대의 간극이 너무 커. 물론 백화를 당연히 알아야하지만, 문언(한문) 내공도 적지 않아야해. - dc App
중국소설 읽기 위해서 단어를 얼마나 알아야 함? HSK 6급 5000단어 정도는 외워야 할까?
그 정도는 외워두는 편이 좋지. 단어야 뭐 알면 알수록 더 좋고... - dc App
최근 중국에 옌-모같은 노작가들 말고 주목할만한 신인 작가 있음?
츠즈젠, 류전윈, 아라이 등이 있어. - dc App
최인훈 선생님 회색인/서유기 2부작 읽어보셨나요?
읽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전집은 다 갖춰놨는데, 부끄럽게도 최인훈 작품은 광장만 읽어봤네요.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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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은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연재"되는 소설. 사실 일반 소설을 인터넷 공간에 연재할 수만 있다면 그것도 웹소설 아닐까 한데... 아무튼 웹소설도 소설이 맞다고 생각해. 소설의 하위범주로서 웹소설이 있는 거지. 소설의 다른 여러 범주와 다를바 없이. - dc App
어제 글이 왜 상단에 올라갔지 이거 권력남용아닌가요????
딱 한번만 끝올했습니다. 권력 남용... 끙. 그렇게 말씀하셔도 할말은 없는데 더는 할 생각 전혀 없습니다.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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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의 간섭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봐. 제목은 편집부 측에서 바꿔주는 것은 가능하다고 봐(예: 위대한 개츠비). 내용도 고쳐야할게 있으면 고치는게 맞지. 그런데 그 정도가 심하면 당연히 안되는데, 문제는 이것도 다 상황과 입장에 따라 다르다는 것. 딱 잘라 이렇다고 말하기에는 어렵다.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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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작가는 분명 많은데 장기적으로는 마냥 밝지가 않다고 봐. - dc App
확실하게 말하자면 정치사회적 여건의 전망이 너무 안 좋다. 습가놈 때문에.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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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고민은 나도 똑같아. 내 생각을 말해보자면, 많이 읽는 것도 좋지만 역시 깊이가 중요해. 하나라도 좋으니 제대로. 그리고 속도는 중요하지 않더라. 책을 읽은 지식을 얼마나 제대로 파악하는지가 더 중요하더라고.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말하자면 그래... - dc App
중국 모더니즘 문학은 뭐 있음
모더니즘이라. 사실 모더니즘 시기 중국은 여러 정치적 사회적 환경때문에 모더니즘이라고 할만한게 잘 자리잡지 못한 감이 좀 있어. 그래도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는데, 홍콩의 류이창劉以鬯, 대만의 치덩성七等生 같은 작가가 있어. 가오싱젠은 모더니즘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은 건 사실인데, (그는 베케트를 고평가했어), 그 자신은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같은 주의를 배격하고 자신의 작품과 사상을 "없음주의"(没有主义)라고 정리해가지고 모더니스트라고 할 수는 없을듯해. - dc App
최근 읽은 마음에 드는 소설, 나라별로 몇 가지만 - dc App
브라질 : 마쿠나이마 이집트 : 우리 동네 아이들, 야쿠비얀 빌딩 유고슬라비아 : 저주 받은 안뜰 타이 : 그림의 이면 - dc App
최인훈스러운 중국작가 없음? - dc App
최인훈은 워낙 독특한 작가라. 그와 비슷한 중국 작가라고 해도 뭔가 말하기 힘드네.... 내가 최인훈 작품을 많이 안 읽은 것도 있는데.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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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분류란 것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필요에 따른 것이니 필요하다면 분류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 - dc App
독태기 올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권태기가 다 그렇듯 한숨돌릴 필요가 있습니다. 영화도 보고 게임도 하고 그러다가 책 읽고 싶어지면 읽으면 됩니다. 단 의무감을 가지면 안됩니다. - dc App
연예인 놀이하지말고 갤관리나 좀 처하세용~~
안그래도 새벽 세시 네시에, 갤러리에 탁 탁 탁 탁이라는 놈이 아득바득 기어들어와 가지고 삭제하느라 잠설쳤습니다. 그리고 이게 뭔 연예인 놀이입니까.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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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명저 중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매우 높은 위상을 차지하고 있어요.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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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배운 한문만으로는 현대 중국어를 읽는다는건 사실 조금 힘든 일이야. 한자는 번체자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간체자를 익히는 것은 그닥 어렵지 않고. - dc App
마오쩌둥 어록집 한국어판도 있음? 지금 구할 수 있음? - dc App
조선족을 위해 모주석 어록 조선어판이 발행된 적은 있어. 하지만 문화대혁명 때 주덕해가 숙청당하고 조선족이 크게 탄압당하면서, 조선어판 모택동 선집, 어록은 발행이 중지가 되었어. 구하려면 굉장히 힘들걸. - dc App
어록은 모르겠지만 문선은 이 사이트에 올라와있음
https://www.marxists.org/korean/mao/index.htm
ㄱㅅ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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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라쇼몽, 코> 카지이 모토지로 <레몬> 다자이 오사무 <오토기조시> 카와바타 야스나리 <손바닥 소설> 나카지마 아츠시 <이릉, 산월기> - dc App
중궈의 역사학자인 구제강의 이론을 볼만한 번역본 책이 있는가? 중궈에서의 여의 복희 신화를 제외하고 지역별 토속신앙 등에 대해 볼만한 책이 있는가?(요재지이 제외) 이 중궈라는 국가에 8대 방언이라는게 있다고들 하는데 그 언어들에 대하여 어떤 식으로 발전된건지 볼만한게 있는가
고힐강의 이론을 볼만한 책으로는... 학고방에서 낸 <중국 역사 이야기> (구졔강 저, 조관희 역)가 있는데 품절이고 중고로 사거나 도서관 가야해.<br><br>여의 복화 신화 말고 신화가 실린 책으로는 <산해경>이나 <수신기> 등을 참고할 수 있겠다. (지역별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신화 찾아보려면 꽤 유용)<br><br>중국의 방언에 관해서는 영남대학교출판부에서 낸 <방언과 중국문화>란 책이 있는데 그것이 도움이 될거요.<br><br>만족스러운 대답이 아니라면 미안. - dc App - dc App
충분히 만족스러운 대답이었음 내가 요새 그 중궈사학 하시는 교수님이랑 어쩌다보니 알게되어 중궈사에 흥미가 생겨서 그러는데 이게 이 중궈라는 나라를 국가 개념보다 대륙 개념으로 봐야지 어캐 될거같은데 이걸 중국사 전반을 소화하기는 어려울것 같고 딱 고대사만 해서 진 한 까지 ㅇㅇ 한국에서 중국 관련 원탑 출판부는 어디를 봐야 하는겨?? 그나저나 동주열국지 왜이리 재미있냐?
내가 한국에서 출판된 중국사 관련 저서는 잘 몰라. 진나라 한나라까지라... 공원국 저 춘추전국 이야기라는 책이 있다는데 읽어보지를 않아서 잘은 모르겠어. 난세의 혼란스러운 역사니까 재미있는 것 아닐까. 역사도 인생과 마찬가지로 가까이 있으면 끔찍한데 멀리 있으면 흥미의 대상이 되는 것처럼. - dc App
공원국 저 일단 메모해두고 간다. 상세한 설명 고맙다
취미삼아 중국어 책 번역에 도전해보려고 하는데 혹시 참고할만한 교과서나 팁이있나요?
중국어 번역을 위한 공부법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교과서는 아니지만 유용합니다. 이외에도 알라딘이나 교보문고에 "중국어 번역"이라고 검색해보면 더 많은 교재가 나와요. 팁이라고야 뭐 별거 있나요. 관련된 자료를 많이 찾아보고, 교차검증을 하며, 또 배경지식을 쌓아야합니다. 교차검증과 배경지식은 매우 중요한데, 이들이 없이는 오역을 저지를 가능성도 크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升中於天이란 말을 글자 그대로만 보면 "하늘로 날아오른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만, 이 말은 <예기>에서 나온 말로 "하늘에 제사를 지내어 성공을 보고하다"는 뜻입니다. 배경지식의 중요성은 이런 것입니다. 또 도착어인 한국어 실력을 크게 길러야합니다. 그게 가장 중요해요. - dc App
알린과 발쿠르 이번년도 나오나
몰라... 나는 루소 전문가가 아니라서. - dc App
일문학 탑 5 누구뽑냐
아니다 동아시아 탑 5 작가 누구 뽑냐
동아시아 탑이라면... 1. 루쉰 2. 무라사키 시키부 (겐지모노가타리 저자) 3. 가오싱젠 4. 미시마 유키오 5. 옌롄커. 다섯 개만 추리니 너무 적다. - dc App
소세키는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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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하루키는 잘 몰라요. 읽어본 게 거의 없어서... 언어 공부는 일단, 흥미가 중요합니다. 어떤 언어에 흥미가 있는지부터 스스로 파악해보시길 권해요. 그리고, 그 다음부터 천천히 듣고 말하고 읽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 dc App
독서 시간은 글쎄요... 좀 들쭉날쭉합니다. 일관되게 시간을 정해두거나, 아니면 통상 이렇다고 말할 만큼 독서를 일관되게 시간계획을 짜지 않고 독서를 해서요. 공부나 일 때문이기도 하지만... 구차한 변명이군요. - dc App
일반인이 어려운 문학을 읽을 때 가장 부족한 부분이 뭘까요? 저는 조금 어려운 고전 문학이나 철학을 읽으면 하나도 이해가지 않아요ㅠ 이런 고민 이야기 하면 즐기라면서 억지로 읽지 말라는데, 고전 처음 읽으면 뇌정지 오는 거 당연한 거 아님?? 개인적으로 그런 문학을 읽을 수 있는 지능이나 배경지식의 커트라인 같은게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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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혹시 김두한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갤빌런이 되기 위한 필수서적 추천좀 ㅇㅇ - dc App
홍루몽, 서유기, 모옌, 위화, 옌롄커, 미시마 유키오, 셰익스피어, 포크너, 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 프루스트, 니체, 쇼펜하우어 등등 마음 가는대로. 정말로 빌런의 끝판왕이 되고 싶으면, 율리시스랑 피네간의 경야 완독하면 된다고 본다. - dc App
차단 안당하는 빌런이라 노잼 밴 - dc App
진지빨고 말해서 마루야마 마사오 입문 추천좀 - dc App
엣 저 마루야마 마사오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 없어요. 언급한 적도 없을텐데...? - dc App
동북아 잘알이기에 아는줄ㅋㅋㅋㅋ - dc App
그러면 전간기 중화민국의 베르그송의 영향에 대한 논문이나 책 아는거 있음요? - dc App
내가 무슨 만능 백과사전은 아니잖아... 그러니 늘 겸손해야지. 아무튼 나도 하나 배웠네. 정말 감사합니다. - dc App
ㅋㅋㅋㅋ 솔직히 만능 백과사전같아요... 요즘 와타나베 히로시나 마루야마 마사오에 관심이 가는데 한-일-중의 연속적 교류사같은 부분이라덩가... 그래서 물어본거임ㅋㅋ - dc App
아 그리고 베르베르 문학 추천좀, 전에 카텝 야신 이야기 하니 잘 알길래 - dc App
으아아아 진짜 내가 모르는 것들만 골라서 질문하네. 그런 만큼 나에게 화두를 던져주니 고맙기야 하다만... - dc App
카텝 야신도 잘 아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사실 베르베르 문학이라는 것이, 사실 베르베르'어'로 쓰이는 문학은 일단 사용 인구가 적기도 해서, 그쪽 문학은 잘 몰라. 베르베르어의 지위가 그나마 보장된 곳이 모로코인데 모로코에서는 아랍어나 프랑스어로 주로 문학 활동을 하니까... - dc App
프랑스어로 쓴거도 포함해서 쓴 이야기임, 차피 문어론 프랑스어를 쓰니까. 내친구도 카빌리놈인데 불어 쓰고 - dc App
사실 모로코도 보장됫다기보단... 연구도 언어를 제외한 문화적 박제에 가까운 식이고 - dc App
확실히 모로코에서의 베르베르어도 그런 느낌이지. 물론 지위가 격상된 것도 사실이지만... 아쉽지만 베르베르라면 나도 더 공부가 더 필요한지라 아무래도 답하기 어려울 듯하다. 그냥 좋은 정보 있으면 독갤에 올려줘. 나도 프랑스어랑 아랍어 (가능하면 베르베르어 자체도) 공부해서 정보 알아볼게. - dc App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60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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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교보문고 장바구니에 담아둔 책인데, 혹시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올려봐. - dc App
이건 나도 있지 ㄹㅇㅋㅋ - dc App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네. 하긴 자기 관심사를 교보문고에 한번이라도 검색하지 않는 사람이 여기 있기야 하겠냐만... - dc App
ㅋㅋㅋㅋㅋ - dc App
아무튼 열심히 공부해봅시다. - dc App
ㅋㅋㅋㅋㅋ - dc App
넵... - dc App
정보는 생각안나고 예전에 미친 베르베르인이 타마즈가의 탈식민지화는 최종적으로 이슬람에서 벗어나 옛신앙을 돌려받는거라던 블로그글 생각나네 ㅋㅋㅋㅋ - dc App
번역 잘 되감?
요즘 몸 상태 때문에 지지부진해졌는데, 그래도 총 22강 중 12강까지 번역 마쳤고 13강 번역 중. 참고로 살짝 말하자면, 13강부터가 후반부로 문학과 다른 것 10개와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다뤄. - dc App
총 몇개국어 구사 가능함?
정말 확실하게 잘하는 건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정도. 영어도 좋아하고 흥미로워서 잘해보려고 나날이 노력해. 맥베스 독백을 외울 정도는 되고. 기초 회화 및 기초 문법만 좀 아는 것까지 따지면, 프랑스어, 로씨야어, 에스파냐어, 아랍어, 히브리어, (고대랑 현대) 그리스어, 라틴어.(어디까지나 초보 수준이라 능통하지는 못함) 데바나가리 문자도 조금은 읽을 줄은 아는데 이건 진짜 글자만 몇개 아는 수준이고... 근데 내가 제대로 할 줄 아는건 솔직히 없음. - dc App
좋아하는 작가 top 3
조설근, 호메로스, 셰익스피어. - dc App
홍루몽과 서유기의 뛰어난 점을 간략히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 dc App
홍루몽은 여러모로 시대를 앞서나간 작품입니다. 종래 중국의 소설이 평면적인 인물과 서사로 전개되고, 전통적인 가치관의 테두리 안에 있었다면, 홍루몽은 기존과 달리 매우 입체적인 인물과 서사로 전개됩니다. 소설의 가치관도 종래와 매우 다르고요. "아름다움에는 모자람이 있고, 좋은 일에는 마가 많이 낀다"는 문구로 대표되는 세상사와 인간 본성에 대한 심오한 고찰이 반영된 소설입니다. - dc App
서유기는 현장이 인도로 불경을 얻으러 간 역사적 사실을 기본 모티브로 삼아서, 불교와 도교 그리고 중국 민간 신앙 등의 흥미로운 민담과 전설을 적재적소에 배치한, 중국 인문 문화의 상상력의 종합이라고 볼 수 있는 모험소설이라는 점에서 훌륭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dc App
잘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dc App
1970년대 초에 시작된 전지구적 위기 과정과 특징 및 2차 냉전으로 표출된 레이건주의적 대응의 성격을 에릭 홉스봄의 저작을 통해 설명해줘
사학과 교수님도 이러진 않으시겠다. 그냥 네가 찾아봐! 한번만 더 이러면 30일 차단이야! - dc App
ㄷㄷ완장의 폭정
아 질문을 하랬지 누가 시험 문제를 내랬냐구... - dc App
번역 하는 거 안 힘드십니까르
힘든데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 dc App
중국엔 인셀이나 도태남 관련한 소설책 같은 게 있나요
인셀이나 도태남이라...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그것을 다룬 책은 잘 모르겠어요. 제가 과문하여 요즘 중국 작가들이 그런 주제로 글을 쓰나 잘 모르는 것도 있는데, 제 생각에는 그런 사회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룰 소설이 발표될 수 있을만큼 중국 사회가 열려 있는지 의문입니다. - dc App
언어공부 어케 하셨는지 궁금해요
중국어, 영어 빼고는 거의 다 독학했어요. 처음에는 언어 교재를 사서 공부하다가, 인터넷으로 글을 찾고 책도 공부하고, 혹시라도 사람에게 말을 걸 기회가 있으면 말을 걸고, 여행도 가고 그랬습니다. - dc App
전혀 아닙니다. 아직 한참 모자라고, 더 노력해야죠. - dc App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랑 철학책은?
철학책을 잘 읽지는 않지만, 가장 좋아하는 걸 꼽자면 논어랑 장자. - dc App
질문은 아니고 홍루몽 얘긴데 60회까지는 그닥 재미가 없어서 때려쳤었그등? 근데 요즘 이어서 읽는중인데 그담부턴 겁나 재밌네 지금 99회 읽는중이야! 다시 안읽었으면 억울할뻔했다
하아.... 이렇게 감동이 훅 들어오다니 이 완장 너무 기쁘그든요? 아주 좋아요. 응원합니다. - dc App
당시선이나 송시선 번역 된 거 하나 추천해주십쇼
민음사에서 낸 조선인이 사랑한 당시 였나... 아무튼 그런 제목으로 조선시대때 사랑 받은 당시의 원문과 언해와 현대어역을 모아둔게 있어. 그거 추천해. 가격은 비싼데 잘 골라놨더라고. 당시삼백수도 추천. - dc App
님도 고래박이 되실?(모비딕)
안그래도 내가 지금 번역하고 있는 <무엇이 문학인가> 13강에서 모비 딕을 다뤄가지고, 번역 끝나면 모비딕도 꼭 읽겠다고 마음먹었다. - dc App
중국문학사 관련해서 질문해도 됨?
대환영. 하지만 내가 잘 답해줄 수 있을지 내 능력이 의심되네... 하지만 최선을 다할게. - dc App
개론서 잠깐 읽어보니까 '1920년대의 창작은 대체로 오사 문학혁명의 틀 안에 존재하는 계몽문학이나, 도식적이고 실험적인 수준인 프로문학의 범주를 넘지 못했다.'라고 나와 있더라고. 전자의 경우 루쉰의 '광인일기'같이 계몽주의 쪽 문학이 떠오르긴 하는데, 후자는 명확히 생각나는게 없어서 잘 모르겠음. 비교할 수 있는 그 당시의 대표작이 있을까?
후자는 확실히 한국에 번역이 좀 적기는 해. 루쉰이야 워낙 유명하고 전집도 번역되었지만 후자는 아무래도 그 시도에 비해 예술적 완성도가 좀 떨어지다 보니... 나도 그런 쪽으로는 (공산주의 이념을 향한 경도에 대한 반감도 있어서 그런지) 잘은 모르겠는데, 떠올리자면 마오둔의 <식 3부작>이 생각나네. - dc App - dc App
1930년에 쓰였지만 마오둔의 <자야>도 넓게 보면 거기 들어간다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하네.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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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 읽어봐서.... - dc App
오로롱... 슬픈데스우
jiu 발음 어케함? ㄹㅇ 사람마다 달라서 개헷갈림. i ou 다 살려서 발음하자니 넘 길어지는데
그냥 한번에 "쥬"라고 발음. 근데 한국어 규범에서는 쥬 표기를 인정하지 않아가지고 '주'로 적는게 현실이지. 그래서 엄연히 다른 jiu랑 zhu랑 zu 가 다 같이 '주'로 표기되고... 역자마다 다를 수 있지. - dc App
중국에서 말할 때도 그렇게 말함? 사전 들어보니 다 지어우 비슷하게 말하던데
내가 느끼기에는 그래. 나도 이게 한글로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표기를 할 수 있는 발음은 아닌 것 같아. 굳이 풀어보자면 ㅈ ㅣ ㅠ 라고 쓸 수 있겠는데... 지어우는 확실히 아니라고 봅니다. - dc App
최애책이 뭐임?
흠... 진짜 딱 두 개만 고르라면 일리아스랑 홍루몽. - dc App
가장 좋아하는 작가의 게중에서도 별로인 책
가장 어려운 질문이네.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조설근이랑 호메로스인데, 조설근은 홍루몽 호메로스는 일리아스 오뒷세이아 밖에 없으니... 일단 좋아하는 작가 중 별로인 걸 꼽자면 장아이링의 후기 소설 <앙가(秧歌)>. 문학이라기보다는 정치에 가깝다고 보여서. - dc App
영어 마스터하면 무슨 언어 공부할까 추천좀
에스파냐어랑 아랍어 추천할게. 아랍어는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도 문법이 많이 달라서 배우기 어렵고, 또 문어체와 구어체 사투리의 간극이 어마무시하게 크지만, 문어체 아랍어는 배워두면 진짜 좋아. 특히 마흐무드 다르위시의 작품 같은 아랍어 시 읽을때. 나지브 마흐푸즈의 우리 동네 아이들 같은 소설도 있겠고. - dc App
불독서는 예상했는데 아랍은 예상못함
히브리어는 어떻다 봄?
히브리어도 좋아. 성서 히브리어랑 현대 히브리어 둘 다. 성서야 말할 것도 없고 (난 특히 <아가> 좋아함), 현대 히브리어로도 좋은 시인과 작가가 제법 많으니까. 예후다 아미하이, 아모스 오즈, A. B. 예홋슈아, 알렉산드르 펜 등등. 적극 추천. - dc App
대국어 배우는 초학자가 어법 마치고 볼만한 책 뭐 있음?
라오서의 찻집, 차오위의 뇌우 같은 희곡도 좋겠고, 베이다오 같은 현대 시인도 좋지. 허삼관매혈기, 소설로는 참새 이야기,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허삼관매혈기, 모옌 중단편도 좋겠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