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갤에서 쓰이는 독서 용법은 크게 3가지가 있다고 생각함. 1. 텍스트 독해, 2. 교양서적 + 인문학 텍스트 독해. 3. 문학 작품 감상. 1번의 장점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하니 넘어가겠음.
인문학과 교양서적을 읽는 이유는 그냥 내 지적 호기심 때문임. 해보고 싶은 게 있으면 해보고 궁금한 게 있으면 알아야지. 결국 다양한 걸 경험하고 알고 싶다는 건데, 경험은 여러 가지 방식이 있지만(여행이나 알바도 좋은 방식이고, 놀러 다니는 거도 경험이고, 동아리 같은 거 들어서 내가 운영해보는 것도 경험이니까), 궁금한 걸 아는 거는 솔직히 말해 독서가 거의 유일하자너? 그래서 읽음.
문학책을 읽는 이유는 솔직히 안 읽는 사람에게 설명하긴 좀 어렵다고 생각함. 왜냐면 솔직히 말해 문학, 그 중에서도 고전 문학 독서는 진입장벽이 존나게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임. 지금이야 내 원픽인 카프카 단편을 예전에 읽었을 땐 뭐 이딴 개소리가 있지? 라고 생각했으니. 하지만 그 진입장벽을 뚫으면 정말 신세계임. 나는 영상이나 이미지, 음악에 딱히 조예가 없는 사람이라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를 문학으로 푸는 듯
정리하자면 독서는 내 지적 호기심과 미적 갈망을 해소해주는 사실상 유일무이한 취미기 때문에, 내가 가장 사랑하는 취미 중 하나임. 살면서 정말 다양한 취미를 가졌지만, 어렸을 때 부터 꾸준히 한 취미는 바이올린이랑 독서 밖에 없는듯
독서, 바이올린, 체스... 혹시 얼굴도 잘생겼으면 ㅡㅡ
존잘이었으면 이시간에 디씨안하고 모텔에서 여친이랑 자고 있었겠지ㅠㅠ
주룩....
읽으면서 공감 많이 됐다. 특히 나는 '그냥 독서말고 다른 문화생활이 없다'라고 말하곤했는데 지적 호기심과 미적 갈망을 해소해주는 유일무이한 취미라는 표현이 좋네요. - dc App
누군가는 음악을 사랑하고, 누군가는 이미지를 사랑하듯이, 어쩔 수 없이 텍스트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사람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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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썼던 바이올린은 얼마 안하고, 지금 쓰는 바이올린은 빚내서 샀음…
난 책을 대본 삼고 상상력을 기틀삼아 2차창작을 만드는 용도로 씀 그러면 시간 아주 잘 가더라
우리 게이는 바이올린 어릴때부터 배웠네 ㅎㄷㄷ 금수저 ㅎㄷㄷ
방과후학교로 배웠는데
너 이름이 안석X은 아니겠지
오.. 나도 이때까지 걍 니들 영화보는거처럼 재밋어서 책보는거다 라곤 했는데 이런 맛깔나는 텍스트로 표현가능하다니 나도 앞으로 이렇게말해야겟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