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갤에서 쓰이는 독서 용법은 크게 3가지가 있다고 생각함. 1. 텍스트 독해, 2. 교양서적 + 인문학 텍스트 독해. 3. 문학 작품 감상. 1번의 장점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하니 넘어가겠음.


인문학과 교양서적을 읽는 이유는 그냥 내 지적 호기심 때문임. 해보고 싶은 게 있으면 해보고 궁금한 게 있으면 알아야지. 결국 다양한 걸 경험하고 알고 싶다는 건데, 경험은 여러 가지 방식이 있지만(여행이나 알바도 좋은 방식이고, 놀러 다니는 거도 경험이고, 동아리 같은 거 들어서 내가 운영해보는 것도 경험이니까), 궁금한 걸 아는 거는 솔직히 말해 독서가 거의 유일하자너? 그래서 읽음.


문학책을 읽는 이유는 솔직히 안 읽는 사람에게 설명하긴 좀 어렵다고 생각함. 왜냐면 솔직히 말해 문학, 그 중에서도 고전 문학 독서는 진입장벽이 존나게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임. 지금이야 내 원픽인 카프카 단편을 예전에 읽었을 땐 뭐 이딴 개소리가 있지? 라고 생각했으니. 하지만 그 진입장벽을 뚫으면 정말 신세계임. 나는 영상이나 이미지, 음악에 딱히 조예가 없는 사람이라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를 문학으로 푸는 듯


정리하자면 독서는 내 지적 호기심과 미적 갈망을 해소해주는 사실상 유일무이한 취미기 때문에, 내가 가장 사랑하는 취미 중 하나임. 살면서 정말 다양한 취미를 가졌지만, 어렸을 때 부터 꾸준히 한 취미는 바이올린이랑 독서 밖에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