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첨에 들어갔는데 모임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이나 

평일모임, 주말모임 차이점 등등 숙지해야할 것들이 있는데

운영진이 아님에도 순전히 본인 선의로 나에게 그런걸 친절히 알려준 분이 계셨음.

고우시더라.


-> 유부녀라 패스.



2. 


2인 1조로 서로의 서평에 피드백을 해주는 걸 했는데

너무 성실히 해주셔서, 감사의 의미로 커피를 사겠다고 했음.

귀여우시더라.


-> 됐고 그냥 키프티콘으로 달라길래 주고 끝냄.



3. 


학교는 서울대인데 애가 좀 얼빵하고 똑똑해 보이는 이미지는 아니었음.

나한테 책 추천 부탁해서 세권 추천해줬는데 얘가 그 책에 완전 꽂혀서

한동안 나한테 책 추천도 많이 부탁하고, 날 좀 따라다님.

편안하더라.


-> 남자라서 패스.



4. 


사실 독서모임 여자들에 관심 좀 없어지고, 밖에서 잘되가는 여자 한명 있어서

모임 나가도 데면데면 책 이야기나 하다가 돌아오길 1년 남짓..

내가 신규회원 잘 챙겨주고 그런 이미지는 아니라서, 신규회원 들오면 보통

젤 처음 친해지는 사람이 나인 경우는 거의 없는데 이 분은 어쩐지 나랑 젤 친해짐.


-> 잘되가던 여자랑 잘 안되고, 이 여자한테 고백했는데 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