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id=3fb8d122ecdc3f&no=24b0d769e1d32ca73cef8ffa11d02831424b310c0eeaa8669b91e4ace2a7458277aaa202be372ed3972a52a2fe42c65e90d3c0e3827306189327db2a51fe





 스탈린그라드 방면군 중장 추이코프(제가 아는 추이코프가 맞는지 몰겠습니다만)는 부관 하나만 대동하고서 

독일군 저격수가 노리고 있을지 모르는 전선 시찰에 나섭니다. 그리고 그의 휘하에 있는 중대 지휘벙커를 찾아 

중대장 예레멘코에게 보고를 받고 묘한 기싸움(중장 vs 대위ㅎ)을 벌인 뒤 예레멘코와 추이코프는 벙커 밖으로 나옵니다.


------------------------------------------------------------------------


 화염이 일고, 포탄이 터지며 건물이 불타는 우측 제방은 버려진 것 처럼 보였다. 불빛은 밝아졌다가 희미해지더니 이내 몇초간 눈이 멀 정도로 

눈부시게 밝혀지곤 했다. 예레멘코는 강 옆에 돌 무더기와 벙커와 연락호(communication trench)로 들이찬 언덕을 응시했다. 거대한 언덕 모습이

희미하게 보이더니 이내 다시 어둠속으로 숨어버렸다. 그러다 강 건너편에 설치된 확성기에서 거대한 노래소리가 들려왔다.


  파도처럼 끓어오르게 하라!

  전 인민의 전쟁이

  성스러운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사람도 아무도 보이지 않고, 모든 것들이 - 흙, 볼가강, 하늘 모두 - 화염에 둘러싸여 작열하고 있었기에

전쟁, 그 자체가 이 장엄한 노래를 부르는 듯이 느껴졌다.


------------------------------------------------------------------------


아래 유투브 동영상이 중간에 나오는 노래 후렴구입니다. 노래 한 번 듣고 함 읽어보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