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출판사의 백치 번역본을 올려 봤습니다. 어느출판사 가장 자연스런운가요
1. 지만지 김정아
앞에 앉아 있는 풍성한 양피 외투를 입은 검은 머리 청년의 모든 것을 흚어보고는, 사람들이 이따금씩 남의 불행을 보고 이상한 만족을 느낄 때 짓는 그런 무례한 미소를 너무도 거리낌 없이 태연스레 띠며 상대방에게 질문을 해 댔다.
2. 문학동네 김희숙
모피 외투 차림인 맞은편의 검정머리 사내는 달리 할 일이 없기도 해서 이 모든 것을 꼼꼼히 살펴보다가 이윽고 무례한 미소를 지으며 물었는 데, 그것은 이웃의 불운을 볼 때 이따금 느끼는 속물적인 만족감이 너무도 염치없고 거리낌없이 드러나 있는 웃음이었다.
3. 열린책들 김근식
양털 외투를 입은 머리가 검은 맞은 편 승색은 이 모든 것을 살펴보고 있었다. 부분적으로는 심심풀이 삼아서였다. 그는 마침내 무례한 듯한 웃음을 띠고 물었다. 조심성없는 그는 그 웃음 속에는 이웃의 실패에 대한 쾌감이 언뜻언뜻 실려 있었다.
4. 동서 채수동
양털 외투를 입은 검은 머리의 맞은편 승객은 심심풀이 삼아 이 모든 것을 살펴보고 있었다. 그는 마침내 이웃의 실패에 대한 만족감이 실려있는 무례한 듯한 냉소를 띠면서 물었다
난 4
동서는 유령번역가 아닌가
채수동은 옛이름 채대치씨의 진짜 이름입니다
동서 채수동 악령이나 백치는 진짜 번역했는지 여부가 불확실한 걸로 유명하지 않나?
그것은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현재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저 그런갑다 해야지요
악령은 맞는데 백치는 아마 이름만 빌린 거. Riss에서 70년대 원문이 검색되지 않음....
문동 왤캐 어색해보이지
4가 읽기는 편한데 도.끼다운 맛이 안산다. 도.끼스럽다고 느낀건 2나 3 그중에서 3 - dc App
같은 러시어를 놔두고 어떻게 이렇게 모두 다르게 번역이 될 수 있을까요? 저는 3번 열린 글이 맘에 다가 옵니다만.
동서는 같은 번역가가 번역한 글이 다르게 편집된 적이 있어서 논란이 좀 있는 걸로 압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채수동 번역 옛날거 못구하나
2
2번이 제일 좋네
22
위에 번역들 중에서는 2번이 젤 좋음. 그러나, 내 번역이 더 맘에 듦ㅋㅋㅋ
머리색이 흑발인 양가죽 코트를 입은 동행은 딱히 할 일이 없기도 했던터라 이 모든 걸 지켜봤다. 그리고 마침내, 이따금씩 이웃의 불행에 즐거워하는 무례하고 경박한 표정이 담긴 어설픈 미소를 지은 채 물었다.
훨씬 더 자연스럽습니다. 배리 굳
1243 순으로 좋은데 1은 잘못 적어놔서 첫문장 주어가 이상해졌네. '검은 머리 청년의 모든 것을 흚어'가 아니라 '검은 머리의 청년은 이 모든 것을 훑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