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과 글쓰기 역량이 뛰어난 사람은 글을 쉽게 쓴다'라는게 진리인양 돌아다니는게 안타까움
특히나 대중매체에서 저얘기를 한뒤로 일반 대중, 온라인 각종 커뮤니티 등지에서 어렵게 쓰여진 글들은 전부 필자의 역량부족, 허위의식때문이라는 편견만 키움...
그의 말처럼 필자의 식견과 글쓰기 역량이 뛰어나서 쉽게 글을 쓰는 경우도 있는건 맞지만 그렇다고 어렵게 쓴 글들의 필자들이 글쓰기능력과 개인의 전문성이 떨어져서 그런 글들을 쓰는건 절대 아님(물론 어느정도 그의 말마따나 그런 작가들이 존재하는건 맞지만)
저말이 무조건적으로 맞다면 학문분야의 각종 대중, 입문서적, 상대적으로 읽기쉬운 문학작품을 쓰는 작가들의 능력이 전공 및 심화된 내용의 책들, 독자의 많은 노력을 요구하는 문학작품을 쓰는 작가들보다 뛰어나다는건데 이건 절대적으로 단정할 수 없다는걸 독붕이들도 알고있을거
같은 분야에서도 입문서적과 심화된 내용을 다룬 책의 작가가 같을수도 있고 다르더라도 그 책의 목적, 대상의 되는 독자가 다른데 어떻게 작가의 글쓰기 능력을 오로지 쉽게쓰냐 어렵게 쓰냐로만 구분하는건지..ㅠㅠ
[대상 독자의 수준을 고려해서 필요없는 부분은 제거하고 간단 명료하고 이해하기 쉽게 한다.] 가 글쓰기나 말하기의 기본인 건 맞는데, 대중들이 저걸 [반지성주의]를 위한 테제로 사용한다는 게 문제지.
글이 어려우면 [내 수준이 낮아서 이해하기가 어렵다] 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이 글은 어려우므로 이 글쓴이의 전문성은 떨어진다] 라고 생각하잔항.
그러게ㅠㅠ
근데 보통 전문가들은 대중교양서적이랑 전문학술서를 구분해서 집필하니까, 작가입장에서는 맞는 말이야. 대중들이 저걸 오용해서 문제지.
이해하기 쉽게 글을 쓰는게 기본인데 저만 알아듣게 베베 꼬아서 나열하는 작가는 문제가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