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철-<폭력의 위상학>
[일반] ^광견병^ 슈미트
Pyrrhon..(joohong2018)
2023-03-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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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르노 느낌의 비판임? 동일성 하니까 생각나네 - dc App
슈미트를 지나치게 단순화한다는 인상은 드는데, 나치 이력 때문에라도, 이런 공격은 언제나 유효타가 되지. - dc App
이거 슈미트 칭찬하는 글인데, 슈미트는 스스로 해양은 경계지을 수 없는 완전한 자유라고 말한다. 그리고 평화는 오직 육지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표현법은 '정당한 적'으로 이행해가는 가정에 필요한 구분에 지나지 않는다. 한병철은 이미 슈미트가 일관된 하나의 것을 지향하는 것을 알고 있음. 첫 문장에서 그것을 알리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라.
물론 그렇다고 슈미트가 '정당한 적'을 지향한다고 말할 수는 없음. 왜냐하면 비토리아에 관한 장에서 슈미트는 '정당하지 않은 적'이라는 칸트의 이론도 '정당한 적'으로 포괄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슈미트의 궁극적인 목적은 나치가 아님. 굳이 <보여지는 것>으로 보자면 슈미트는 오늘날의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자임.
당연히 <보이지 않는 것> 속에서 슈미트는 언제나 가톨릭 신학자였다. 니가 가톨릭을 믿는다면 슈미트를 읽는 것을 권장함. 솔직히 내가 보기에는 넌 이미 슈미트랑 상당히 가까움
칼슈미트는 근본적으로 '육지적인 것의 권원'을 강조한다. 그는 "땅의 존재" "땅 위를 걷는 자"다. 바다라는 차원이 부가되면, 곧 바로 그것에로 옮아간다. 하늘이라는 차원이 부가되면 곧 바로 그것에로 옮아간다. 그러한 과정에서도 '육지적인 것의 권원'은 여전히 상실 되지 않아야하며, 더 정확한 표현으로 그것의 상실은 허용되지 않는다.
대지적인 것은 뻗어나간다. 따라서 바다는 완전한 자유다. 달이라는 차원이 부가되면 그것에로 뻗어나갈 수 있는 끝없는 확장, 슈미트는 그것을 말하고 있음.
진실은 보여지는 것에 있지 않음. 보이지 않는 것을 관통할 수 있어야한다. 단순히 책을 대충 읽는 것으로 그것을 파악할 수 없음. 적어도 10번은 읽어야한다. 넌 슈미트 꼭 읽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