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킨스 본인이 의외로 보수적이더라
정치인거 말고 가치판단 자체가 그렇더라고
그래서 도킨스가 충격적 내용을 보수적이고 안전하게 다뤄서
독자들도 그 충격을 은은하고 애매하게 느낄 뿐임
이게 이기적 유전자가 훌륭한 책이면서 많이 팔린 이유인 거 같음
낚시라는 건 이렇게 하는 거지. 우선 그물에 걸려야 하니까
근데 진화론 관련 보수적이지 않은 책이 또 별로 없는 이유가
안 그러면 pc 시대에 제도권에서 먹고 살기 힘들거든
그나마 '욕망의 진화'같은 책이 좀 적나라함
이기적 유전자가 참 재밌는 책 같어. 인간을 이해하는데 도움도 되고, 본능이 그런데도 규칙과 문화를 통해서 억압하거나 다른 방향으로 유하게 해소하는거 보면 참 그래서 인간이 아름다운거 같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