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급식 때 아버지가 권해서 이문열판으로 읽었다가 너무 많은 지명과 인물들에게 떡실신 당하고 읽다 말고
얼마 전에야 리동혁판으로 겨우 다 읽었는데 삼국지연의를 다회독 했단 사람은 정말 팬심이 아닌가 싶어.
물론 수백 년을 살아남은 작품인만큼 기본재미는 보장이 되지만 재미로만 읽자니 요즘 같이 단편소설이 주류인 시대에 대하소설이라는 엄청난 양이기도 하고 중간중간 관도대전 후일담 같은 노잼인 부분도 있고...무엇보다 더 쉽고 재밌는 책이 많음.
그러면 다른 의미가 있어서...? 중국학이나 중문학에 애호가 있지 않는 이상 흠...애매하다
그래도 유비가 형주에서 백성 끌고 ㅌㅌ 할 때부터 적벽대전 부분까지 분위기 상승과 폭발력은 진짜 GOAT 임.
만화책으로 열심히 읽음
미리 내용을 알고 읽으니 좀더 쉬웠던거 같음
이문열 판은 제갈량 첫 등장인 5권은 ㄹㅇ 재밌는데 적벽 이후부턴 뭔가 노잼됨 - dc App
여러 판본 읽고 정사도 건드린 입장에서 솔직히 말하는 건데 삼국지 자체가 적벽대전 이후에 노잼임
난 초딩때부터 읽어서 근가 잘모르겠네.. 근데 확실한 건 관우 죽은담에 1세대싹빠지고나면 개노잼임
처음볼때는 재밌는데 재독은 좀 그렇지 ㅋㅋㅋ 역사적 사건이라 엔딩을 바꿀 수 없다는건 알지만, 갑자기 좋아하던 인물들이 덧없이 사라져갈때는 충격이긴함 그리고 본삼국지는 솔직히 재미없는 번역본임
그리고 재독하는 경우는 삼국지연의라는 문학 자체보다는 중국 삼국시대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재독하는 경우가 많음 실제 역사적 기록과(정사 삼국지, 자치통감 등) 현재 역사학자들에 의해 연구된 삼국시대 내용들을 소설과 비교해가며 읽는거 그래서 떡밥이 계속 나오니까 그만큼 팬층도 두터운거 같아 ㅇㅇ
리동혁판 재미없는 줄은 알았지만 주석이나 지도 같은게 너무 좋아서 그걸로 읽음. 난 삼국지 자체보다는 중국문화랑 중문학 관점에서 읽고싶었거든. 근데 그 리동혁판 조차도 적벽대전 클라이막스는 ㄹㅇ...웅장해진다...
중국문화 쪽이면 4대기서 중에서 금병매가 높은 평가를 받는다고 들었음. 당시 시대상 같은게 잘 보인다나? 나는 안읽어봐서 모르겠지만 ㅋㅋ
재미고 자시고 그냥 몸에 맞으면 하는 거지. ㅋㅋ
역자 바꿔서 재독하면 읽을만함 - dc App
나도 최근 읽고 있는데 초반에 유비 진짜 찐따쉑 그 자체더라. 그런 찐따가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이 재밌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