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급식 때 아버지가 권해서 이문열판으로 읽었다가 너무 많은 지명과 인물들에게 떡실신 당하고 읽다 말고

얼마 전에야 리동혁판으로 겨우 다 읽었는데 삼국지연의를 다회독 했단 사람은 정말 팬심이 아닌가 싶어.

물론 수백 년을 살아남은 작품인만큼 기본재미는 보장이 되지만 재미로만 읽자니 요즘 같이 단편소설이 주류인 시대에 대하소설이라는 엄청난  양이기도 하고 중간중간 관도대전 후일담 같은 노잼인 부분도 있고...무엇보다 더 쉽고 재밌는 책이 많음.

그러면 다른 의미가 있어서...? 중국학이나 중문학에 애호가 있지 않는 이상 흠...애매하다

그래도 유비가 형주에서 백성 끌고 ㅌㅌ 할 때부터 적벽대전 부분까지 분위기 상승과 폭발력은 진짜 GOAT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