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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이다 뭐다 해서 한동안 못읽다가

짬짬이 읽어서 드디어 완독함.


일단, 내가 새삼스럽게 느끼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비유가 미쳤음.

표현이라고 해야되나?


원래 하루키 강점이기는 한데,

해변의 카프카 읽으면서 유난히 그게 느껴졌던거 같음.


책 읽으면서 표현에 감동하면서 읽은 적은 

처음인듯 ㅋㅋㅋㅋ


진짜 읽다가 사람 머릿속에서

어떻게 이런 표현이 나오나 싶은게

몇 개 있어서 어이가 없었음.


이거 덕분에 재미있게 읽었다....


줄거리 자체는 노르웨이숲과 

어느정도 유사성이 있음.


다만, 놀숲마냥 지극히 현실적이지는 않고,

어느 정도 판타지 요소가 있기는 한데,

뭐 1Q84마냥 읽기 크게 불편할 정도는 아님.


근데 이건 사람에 따라서 다를 수도 있는데, 

는 개인적으로 판타지 요소를 극혐하는 지라...

드라마도 도깨비 같은 거는 몰입이 안되더라... ㅠ


걍 '상징성' 정도로 고민해보고 넘길수 있을정도 ㅇㅇ


자꾸 놀숲하고 비교하게 되는데,

둘다 '상실' 이 중심소재로 

사용되고 있어서 비교를 안할수가 없음...


놀숲은 10대 때의 상실을, 성인이 되서 

극복하지 못하는 인물과(나오코),

극복하지 하는 인물(와타나베)을 대치해서 보여준다면,


해변의 카프카는 극복해내는 인물(카프카) 중심의

서술이라고 느꼇음.


놀숲보다는 좀더 희망찬 결말이기도 했고.


또, 까마귀 소년, 즉 카프카의 제2의 자아(?)를 등장시켜서

계속해서 서술에 참여시키는걸 보면서 데미안 생각이 

나기도 했고 ㅇㅇ



아직 나도 1번밖에 안읽어봐서

뭐가 뭔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고,

정리가 잘 안되는데.


나중에 한번 다시 읽어볼려구요 ㅇㅇ


이상 의식의 흐름대로 쓴 감상문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