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보면 어떤 책들은 정말 어려워 이해가 안되는 책들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군대에서 사르트르의 문학이란 무엇인가를 읽다가 어려워서 포기했던 경험이 있네요 (저 말고도 다들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헌데 전역하고도 꾸준히 독서를 하면서 어느 순간 궁금해지더라구요? 내가 언젠가는 이 책을 읽을 수 있을지요

그런데 비슷한 경험을 다른 분야에서 한적이 있습니다.

힙합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메릭이란 앨범이 있습니다. 모든 평론가들과 현직 랩퍼들이 힙합 역사상 최고의 앨범으로 뽑는 이 앨범을 저는 처음에는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다른 힙합에 비해 좋다는 생각도 안들었구요 오히려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듣는 귀를 넓히다보니까 세상에나? 갑자기 어느 순간 일메릭 앨범이 완벽하게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정말 구지다고 생각했던 앨범인데 말이죠


일메릭뿐만 아니라 중학생시절 들었던, 그 당시에는 정말 구지다고 생각했던 아티스트(대부분 피치포크에서 빨아제끼는)들이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듣다보니 어느 순간 좋아지기 시작 했습니다.


정말 거짓말처럼 어느 순간부터요

제가 요즘 궁금한건 과연 독서에서도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꾸준히 다양한 책들을 읽다보면 어느순간 어려운 책들이 쉽게 이해되는 그런 경험말이에요

물론 어려운 책을 읽기 위해서 책을 읽는건 아니지만 언젠가는 음악에서 경험했던 것 처럼 그런 어려운 책들이 재미있고 쉽게 읽히는 날들이 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