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무력감을 주는 반면
독서는 생기를 준다. 

감독이 짜놓은 판 위에서
내가 개입할 틈이 별로 없는
시간예술인 영화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내가 주도하여
텍스트와 컨텍스트를 이어나가고
그 틈에 들어가 채색을 입히는
독서는 내게 활력을 만든다. 

어느게 더 우월한 예술장르다 말하기는 
어페가 있지만
분명 나는 독서쪽이 더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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