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구라인 줄 알았는데 이왜진?
일전에 천 작가에 대한 개인적인 안타까움을 여기다 풀어본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고래가 후보작으로 올랐다는 소식 접하고 또 다시 그 생각이 드네.
천명관은 영화 미련버리고 문학에 집중했으면 - 독서 마이너 갤러리
뭔가 좀 판도가 달랐을려나? 적어도 개인적인 성취나 행보에 있어서라도. 영화는 진짜 아닌 거 같더라ㅇㅇ... 영화감독 한번 입봉하기 무진장 어려운건 아는데, 천명관이 왜 한참 못 했는지 조금은 알 거 같더라...
gall.dcinside.com
(이 글이었음.)
영화 연출에 대한 미련은 조금 접어두고 문학-소설가로서의 정체성-에 조금 더 깊게 마음을 열어 투신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고래에서 보여줬던 자신의 세계를 더욱 집요하게 파고들고 나갔더라면 뭔가 성과가 분명히 있었을 작가였을 터인데. 얼마 전에 읽은 황구라 영감의 한국 명단편 101편 선집에서 천명관의 단편소설도 실렸던데, 거기서 황석영이 천명관에 대해 내린 평가에 상당히 동감.
읽어본 친구가 마르케스 아류라고 하던데, 그래도 그나마 대표작이라서 ㅋ 그나저나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은 ㄹㅇ 허들이 별로 높지 않은듯
황석영이 머라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