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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카와 에이지 판본의 삼국지 1권을 완독했습니다.
아주 오래전 초등학생이던 시절 만화책으로만 본 기억만 있었습니다.
소설로 다시 읽으면 좀 다를까 싶어서 읽게 되었는데
큰 스토리라인에서 다른 느낌은 없지만
어라? 아무리 초반이라지만 상황이 이렇게까지 노답이었나?
유비 이샛기 머지? 너무 캐릭터 한심한데;;
세세한 디테일에서 차이가 많이 느껴졌네요.
2권에서는 본격적으로 동탁의 폭거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그래도 좀 악역답게 멋있고 치밀한 면모가 있을 줄 알았는데 얘는 뭐 그냥 어린애가 생떼쓰는 수준의 빌런이네요.
이런 개노답 군주를 떠받들고 모시는 신하들은 왜 똑똑한거지?
똑똑한데 이런 샛기 밑에 있는다고?? 왜??
얼탱X
유비는 호걸의 상이기 때문이지요
조조도 보자마자 호걸의 상이라고 엄청 치켜세우던데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얼굴이길래;;
이유는 소설에서 동탁 사위잖음? 가족은 챙겨줘야지 ㅋㅋ 그리고 이유 말고 동탁 밑에서 일하는 별다른 책사가 소설상에서 있었나?
책사? 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포를 포섭할 계책을 세우고 실행했던게 '이숙'
실제 역사로 따지자면, 보통 지역에서 똑똑하다고 소문난 사람은 천거가 됨 ㅇㅇ 그래서 반강제스럽게 일하게 되는 경우가 많음. 특히 황실/왕실에서 그러는 경우는 웬만하면 거부못하고 삼국지 시대같이 난리통인 시대역시 본인이 야망이 있어서 가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말 안들으면 그 동네에서 못살고 도망가는 수밖에 없으니까 ㅋㅋㅋ 그리고 그런 사람들 뽑아서는 왜 말을 안듣냐고 한다면, 그게 진짜로 쓰려고 뽑은 사람도 있지만 본인 이미지메이킹(이런 똑똑한 사람도 알아본다 이런식)식으로 뽑아서 그럼
아 이숙은 그 뒤로 등장 안해서 기억도 안났네 ㅋㅋ 이숙은 약간 그 협잡꾼 이미지라 ㅋㅋㅋ
어쨌든 딱히 좋아서 그 사람 밑에서 일하는게 아니고, 군벌애들이 그 지역에서 터를 잡으면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일하는 경우도 많았음 ㅇㅇ 아니면 진짜 싫어서 도망가는 경우도 있고 ㅋㅋ(유파)
현대로 치면 최전방에서 탱크 끌고 청와대 점거한 뒤 자기가 보기에 꼬우면 바로 총쏴버리는데 살고 싶으면 계속 존재가치 증명해야지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