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은 대표적으로 기독교가 있고, 그리스 철학이 있고
작가들이 어떤 철학을 받아들이고 그 위에 작품을 세워 통찰력 있고 탄탄한 작품이 탄생함
(다 그런건 아닐테니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분석이라고는 생각하지만 수많은 고전문학 작가들은 기독교인이고 작품에 기독교 옹호든 비판이든 많이 녹여냈다는 걸 알 수 있음)
근데 한국은 유교가 망하면서 철학적 기반을 모두 잃음
그런 상태에서 좋은 문학이 나오기가 힘들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철학은 삶을 바라보는 방식이자 삶을 이해하는 데 깊이를 더해준다고 생각함
하지만 그런 기준과 지식 없이 삶을 바라본다면 혼자서 알아낼 수 있는 건 별로 없지 않을까
유교가 망하면서? ㄴㄴ 유교가 문화발전을 가로막은 주범이지
중세시대 기독교로 인해 예술적 개성이 줄어든 때도 있었지만 계속 발전을 거듭함. 우리도 자력 발전을 하며 현대 문물과 과학 기술을 받아들였다면 유교적 사상이 어떻게 융합되어 세상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게 됐을지는 알 수 없지.
그렇게 따지면 중국은 아예 아무것도 없고 일본은 뭐가있냐 ㅋㅋㅋㅋ 뭐 국가신토?
ㅇㅇ 중국도 뭐 없지ㅋㅋㅋ 일본은 나름 자연재해와 함께 살면서, 사무라이 정신을 발전시키면서 다른 나라와는 다른 독특한 문화와 자기들만의 세계관(철학)을 만들었음. 그게 여러 분야에서 먹히지
그건 말그대로 정신이지 철학이 아니지. 애초에 일본 철학 또한 하야시 라잔 이후 유교에 기반했고 그것도 메이지 유신 이후에는 국학론으로 한국이랑 다를 바 없어졌고. 애초에 일본 문학의 경쟁력은 그 정신보다도 사소설과 탐미주의지
내가 말하는 철학은 그런 정신을 포함함. 삶을 이해하는 방식과 기준과 세계관이라고 생각함. 내가 문학적 지식이나 철학적 지식이 많은 게 아니라 상당히 뇌피셜이긴 하지만...
그런 정신이면 한국 유교가 박살났다고 하기에도 뭐하지. 동아시아 국가 중에서 명청의 유교 정신이 가장 잘 보존되있는 건 한국이고, 오히려 일본의 현대문학이 무이념성의 대표 주자인걸. 한국 문학의 문제는 한국 정신에서 찾을게 아니라고 생각함
10일 밤 서울 종로구 교보빌딩에서 열린 '교보 인문학석강'에 강연자로 나선 황씨는 "문예창작학과에서는 글 쓰는 '기술'을 가르치는데, 그래서인지 최근 작가들은 서사와 세계관이 모자라 작품에 철학이 빠져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왜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느냐는 청중의 질문에 답한 것이었다.
토지엔 유교의 그것이 담겨있다. - dc App
본문 내용에는 일리가 있는 편이라 봄. 유교에 강력히 영향받은 세대가 유교 윤리관에 근거한 삶의 통찰의 정반합을 책에 담고 있는 반면 00년대 작가들부터는 윤리관이 빠지고 "존나 괴롭다"를 보여주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었음. 삶의 당위에 대한 반발이었다고 생각함. 유교가 망했다기보다는 사람들이 유교에 공감을 잘 못하는 시기를 지나가고 있다 봐야할 거 같은데 지금이 과도기 아닐까 싶음. 윤리관에 대한 반발 뒤에 혐오의 시대가 도래했는데,이 이후에 나오는 방향이 앞으로 죽이 되거나 떡이 되거나..... 결국 앞으로는 통합에 대한 통찰이 주류가 되겄지.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