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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조씨 주말에 일찍 일어나서

도서관 열자 마자 책보고 회사 업무 공부 하는데요


아무튼 독서모임에서 양귀자의 모순을 선정해서 읽고 있어요

등장인물이 하류인생들이라 읽고 있자니 너무 우울해서 보기 짜증나는데요


어쩌겠나요 독서모임 가서 꺼드럭 거리려면 읽어야지


지난번에 읽었을때는 안진진이 시장에서 양말 파는 어머니랑

잘 나가가는 건축가랑 결혼해서 유복하게 사는 쌍둥이 이모를 비교 하면서

내가 이모의 딸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쓰레기 같은 속물 근성이 역겨웠는데요


이번에는 안진진의 아버지 이야기가 나오는데

집구석 노답이라 탈출 한 줄 알았는데

가장 쓰레기는 안진진 아버지더라고요


술먹고 집안 살림 박살내고 마누라 패는 쓰레기 중에 쓰레기더라고요

그래 놓고 술깨고 미안하다고 울고

사업 자금이라고 하고 동서인 안진진 이모부 한테 돈 꿔서 안 갚고

마누라가 시장에서 팬티, 양말 팔아서 모은 돈 훔쳐가고

자식들한테 큰소리 치고

그랬다가 돈 떨이지면 집에 돌아와서 술먹고 깽판 치는 쓰레기인데


이런 아부지를 둔둔하고 이해하면서 내심 시장에서 양말 파는

어머니는 교양이 없다는 둥 이러고 뻑하면 가출하고

이거 참 쓰레기네요


이모가 식사를 초대해서 이모집에 갔더니

어머니는 열등감에 조카 깍아 내리고

동생 진모는 살인 미수로 도망가려고

이모부가 거래처에 꽂아준 경리라서 돈도 없는

누나 한테 돈 달라고 하고 튀고


싯팔 지가 좋아하는 여자가 다른 깡패 두목한테 뺏기면

일대일로 싸우던가 뒤에서 4명이서 패서

살인미수고 참 지랄 났어요


안진진도 등록금은 뭐 자기가 벌겠다고 하길래

아 엄마 도와주는 기특한 딸이구나 싶었더니

엄마가 시장에서 양말 팔고 팬티 파는게 부끄러워서

경제적 독립 운운 


정말 자기객관하가 안되고 그 와중에 남자 2명 어장질이고

참..


보다 못한 이모부가 거래처 건축자재에 경리로 꽂아 준거 같은데

이모부한테 감사한 마음도 없이 이모부는 재미없는 사람


참 염치도 없고 뻔뻔해요


나영규는 돈도 잘 버는 거 같으니까

고백 공격하니까 여지 주는 척 하면서

김영후인지 뭔지 들꽃 사진 작가한테 여행 가자고 하고

야스도 안 하고 말이야


이거 이거 싯팔 좀 너무 한거 아니냐고 싶어요


동갑 이종사촌 주리는 착하고 진진을 신경 쓰는데

열등감에 사로 잡혀서 괜히 꼽주고 



어..불우한 환경 속에서 열심히 살려고 하지 않고

주리가 좋아하는 남자가 있느냐고 하니까

결혼은 사업이라고 하고


에라이 싯팔

정말 토악질이 나오네요


어쩌겠습니다

독서 모임 가려면 조금씩 참으면서 책 봐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