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건 몰라도 시집 읽고 필사해두는데


 책을 펼칠 때 팔을 이용하는데 땀 때문에 책장이 끈끈해진다.


 방에 에어컨 없고 선풍기 쓰는데 선풍기는 바람에 날려서 책장도 함께 휘날리고.


 역시 독서는 추울 때 하는 게 제 맛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