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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세상에...
요즘 애들은 영화니 유투브니 제 시간에 집중을 못 하고! 빨리 감기를 보거나, 10초 건너뛰기를 해가면서 본다더라.. 세상이 말세다.."

"요즘 오타쿠들은 깊이가 없어!! 그~저 비슷한 작품 찍어내기만 하고, 게임이든 라노벨이든 남주 하나에 순종적인 창녀 여주 몇명 붙여놓고... 그런 작품만 복사 붙여넣기를 한다고.."

"모바일 가챠게임 이딴걸 왜 하는거지? 아니, 스토리도 풍부하고 컨텐츠도 풍부한 이런이런 콘솔게임이 있는데.."

라고 쌍심지를 켜본적이 있는가?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말 그대로 '영상을 빨리 보는 사람들'에 대해 궁금해서 책을 집었으나, 책을 덮고 얻은것은 기대 이상이었다. 내용 전체가 흥미로워, 모든 줄을 집중해서 보았다.
영상을 1.5배속 재생하는 젊은이들. 이 작은 주제를 통해 콘텐츠 시장의 거대한 변화를 이야기 한다.

나는 이러한 성향을 보이는 이유가 릴스나 유투브 쇼츠가 유행하는것과 같이, 짧은 시간에 도파민을 얻는 것에 중독 된 젊은이들이리라 생각했으나 책에서 시사하는 바는 꽤 달랐다. 물론 일본 책이다 보니 한국인들보다 조금 더 타인의 눈을 신경쓰는 면은 있어보인다만, 이러한 성향은 세계의 양상을 띄고 있으므로 전체적인 내용은 아주 공감된다.

트렌드에 대한 책, 이라고 하면 매년 나오는 코리아트렌드가 생각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트렌드에 대해 공부한다는건, 늙어간다는 증거라고 생각했으나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나도 결국엔 이런 책을 읽는구나.. 아직 20대 중반인데....
끝까지 읽어보면 요즘 애새끼들에 국한되지도 콘텐츠에 머물지 않는, 현대의 미디어론임을 깨달을 수 있을것이다.



한 페이지에 분량이 적은 200페이지 가량의 짧은 책이고, 내용 자체가 워낙 재밌어서 그냥 금방 봤다.
흥미가 간다면 도서관 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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