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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9
1968년 8월에 개최된 사회과학부문 토론회에서는 주체사상을 "가장 정확한 맑스-레닌주의적 지도사상"으로 규정1)

1)1952년 당 중앙위원회 제5차 전원회의의 력사적 의의, 노동신문, 1962년  12월 19일, 이종석

P193
북한체제는 소련점령군이 만들어 놓은 공산주의체제를 승계받으면서 출발하였기 때문에 주체사상에는 마르크스-레닌주의적 요소가 적지 않게내포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예컨대, 사회개혁목표와 관련하여 근대대중의 해방과 근로대중이 지배하는 사회체제를 이상으로 한다는 점, 개인소유제의 부정, 전체주의적 가치관 등의 마르크스주의적 요소와 혁명의 성취방법에서 당중심의 대중동원을 주축으로 하는 레닌주의적 요소가 사상체계의 근간을 이루고 있음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P193
토착세력에 의한 혁명을 거치지 않고 소련의 적극적인 후원 아래 창출된 타율적인 정궝수립이었기에 주체사상에는 마르크스-레닌주의에 의한 이른바 전체주의적 특성이 강하게 내재화되어 있다.

P195
북한은 정권수립 당시부터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를 천명해왔기 때문에, 최근들어 민족주의에 대해 전환적 자세를 나타내기 전까지는 민족공산주의 개념마저도 수용하지 않고 민족주의를 "계급적 이익을 전민족적으로 가장하는 부르조아의 사상"2)이라고 부정적으로 해석하면서 대신 '사회주의적 애국주의'라는 용어를 써왔다.

2) 김일성, 김일성선집, 제5권(평양: 조선로동당출판사, 1960), 236쪽.

P197
"우리 민족이 제일이라고 하는것은 결코 다른 민족을 깔보고 자기 민족의 우월성만 내시우라는것이 아닙니다. 우리 공산주의자들이 민족주의자로 될수는 없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은 참다운 애국주의자인 동시에 참다운 국제주의자입니다."3)

3)김정일, 주체사상교양에서 제기되는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 1986년 7월 15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한 담화, 317-318쪽

P204
북한노동당은 북한사회주의 헌법 제9조에 따라 <모든 국가기관들은 민주주의 중앙집권제 원칙에 의하여 조직되며 운영된다>라고 규정하여, 북한도 <레닌>의 <민주적 중앙집권지 원칙>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P205
북한도 마르크스-레닌주의를 북한정치체제의 통치이데올로기로 하여 혁명정권이 수립되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