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공대다니는데 일문과나 문학쪽 과로 전과하고싶음
난 아무리 생각해도 이과쪽 머리는 아닌거같음
역사 좋아하고 소설같은거 읽으면서 망상하는거 좋아함
역사 공부하고있으면 내가 그 시대 사람이 된거같으면서 실제로 내가 그 시대에 살았으면 어떻게 살고있을지 망상하는데 이게 너무 재밌음
사람을 만나도 이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 자랐으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자랐고 사는 동네는 어땠을까 뭐 이런 망상하고있음
기차나 버스타고 지나가면서 보이는 풍경 보면서도
지금 보이는 풍경은 옛날이랑 똑같을까
저 집에 사는 사람은 어떤 인생을 살았을까
폐가나 폐건물같은거 보면
이 건물이 멀쩡했을때 살던 사람들 생각하면서 망상하고있고
이 집도 누군가에겐 태어나고 자란집이거나 일상을 보내던 집일텐데 지금은 왜 이렇게 됐을까 하면서 망상하고있음
나도 날 잘 모르겠음
나는 위에서 적은거처럼 망상하고 생각하는게 너무 즐거움 그래서 과몰입도 잘하는거같음
그냥 괴롭다 요즘
나도 물리관데 철학과 복전 생각중
나 기계공학인데 현실적으로 복수전공도 힘들어서 괴로움.. 전공만 들어도 남는시간 없을거같은데..
취미로 마음껏 할 수 있는걸 굳이? 전공한다고 그걸로 먹고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보통 공대쪽 학점이 좇창난 경우가
취미로 하는거랑 전공으로 배우는거랑은 다르다 생각함 난 교수들한테 배우고 내 생각도 말하고 전문적으로 배우고싶음 현실적으론 공대 나오는게 맞아서 나도 지금 고민중임
전문적인거는 대학원 아닌가?
학부 전과는 비추.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다면 대학원 석사 진학 ㄱ
일단 인문대 수업 들어보고 괜찮다 싶으면 복전 고민해보셈
복전이 현실적으로 힘듦 진짜...
아 하긴 공대면 빡빡하겠다... 미안.... 그럼 일단 섣불리 전과하기보단 네가 있는 학교 교수님들 연혁이나 강의평도 천천히 둘러보고 세미나도 보면서 많이 고민해보셈 (+ 미래, 현실 고민하려면 졸업생 근황이나 관련 게시판도......) 그래도 지금 이건 아니겠다 싶으면 하고 대학강의로 인문학을 접하는 건 확실히 다르긴 한데 네가 생각한만큼 스펙타클한 변화는 없을 수도 있고, 아니면 오히려 발표나 작문 많아서 부담스러울 수도 있음 도피식으로 인문대 오면 허송세월 하다가 학위 태우고 이도저도 아니게 됨... 너무 지나친 참견일 수도 있겠는데 스스로 고민 많이 해보셈
고마워 진짜 고민 많이 해봐야겠다..
일문과 갈거면 jlpt n1 목표로 공부해보삼
일본어는 어느정도 할줄암 유학도 준비했어서 에쥬도 보고 그랬었음..
그러면 일어일문과도 괜춘하죠 제 친구중에서도 공대에서 국문과로 옮겨서 잘 다니고 졸업 잘 하고 지금은 빚내서 와인바를 차렸어요
정신이 확드네요...
그래도 국문과보다 일어일문이 길이 더 많긴 하니까.. 친구도 책 잘 읽으면서 행복하게 지내긴 함니다
ㅇㄱ - dc App
ㄱㄱ하심 - dc App
그럴까요..
그런거 굳이 학비까지 내면서 공부해야하냐? 배워서 뭘 어떡하게 쫌더 전문적으로 사유할 순 있겠지만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하지마 시발 전과 안해도 할수있는거잖아
문학은 대학교육이 필요없는 시대인듯 취미로 하셈 인문으로 먹고살기 빡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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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읽어볼게요
시잘 문과대 오지마 제발
전과자 ㄷㄷㄷ
저학년이고 괴롭다면 전과하자. 얼마나 긴 인생이라고... 괴로운걸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긴 아깝잖아. 근데 솔직히 말리고 싶다. 좋아하는 것을 업으로 삼기 힘든 것이 인문계의 현실인 것 같아. 문학을 벗으로 삼고 싶은 것인지 업으로 삼고 싶은 것인지 명확히 해보는게 어때. 취업 문제로 문학과 멀어지게 된다면 더 슬프지 않을까. 어차피 괴로울거 복전 추천.
나 일본학 전공이라 일문학 배우는데 오지마라 진짜 인생 망한다 진짜 하고 싶으면 복수전공 해라
진짜 할 거면 공대 졸업하고 대학원을 부딪혀봐라… 살 길은 만들어놔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