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에 대해 얘기할 때, 섬세한 감수성, 풍부한 감수성, 독특한 감수성, 시적 감수성, 문학적 감수성 이런 말들을 많이 쓰잖아. 그리고 문학을 읽는 이유, 문학 교육의 이유로 감수성 훈련, 감수성 증진 이런 얘기도 많이 하고.
사전적 의미론 감수성이 외부 세계의 자극을 받아들이고 느끼는 성질이라고 하는데, 내겐 감각과 직관과 사유와 감정을 다 포함해서 그 외부 자극에 대해 파악하는 능력이라는 이미지가 있음. 사물, 인간, 인생, 세상에 대해, 어떤 관계나 현상에 대해서거나 거시적이거나 미시적이거나 아무튼 잘 포착하는 능력.
그래서 일반적으로 문학에 대해 감수성이란 말을 쓸 때 그건 그냥 ‘좋은 문학입니다’라는 하나 마나 한 수사로 여겨짐. 한편으로 사람들은 감수성을 감정적 역치가 낮음이란 의미로 손쉽게 받아들이는 것 같기도.. 작은(=예술적 가치가 낮고 범박한) 자극에도 눈물을 터뜨리고 감정기복이 심한 이미지..
이런 상황에서 문학과 예술에서 쓰이는 감수성 개념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책 추천 좀. 아니면 감수성이란 말을 들으면 떠오르는 이미지에 대해 얘기해줘도 좋고, 문학을 읽다 보면 경험적으로 어떻게 감수성이 레벨업되는지 얘기해줘도 좋음!
사전적 의미론 감수성이 외부 세계의 자극을 받아들이고 느끼는 성질이라고 하는데, 내겐 감각과 직관과 사유와 감정을 다 포함해서 그 외부 자극에 대해 파악하는 능력이라는 이미지가 있음. 사물, 인간, 인생, 세상에 대해, 어떤 관계나 현상에 대해서거나 거시적이거나 미시적이거나 아무튼 잘 포착하는 능력.
그래서 일반적으로 문학에 대해 감수성이란 말을 쓸 때 그건 그냥 ‘좋은 문학입니다’라는 하나 마나 한 수사로 여겨짐. 한편으로 사람들은 감수성을 감정적 역치가 낮음이란 의미로 손쉽게 받아들이는 것 같기도.. 작은(=예술적 가치가 낮고 범박한) 자극에도 눈물을 터뜨리고 감정기복이 심한 이미지..
이런 상황에서 문학과 예술에서 쓰이는 감수성 개념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책 추천 좀. 아니면 감수성이란 말을 들으면 떠오르는 이미지에 대해 얘기해줘도 좋고, 문학을 읽다 보면 경험적으로 어떻게 감수성이 레벨업되는지 얘기해줘도 좋음!
걍 뭐 남들이랑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보고 (발상), 그걸 독특한 표현으로 풀어낸다 정도가 문학적 감수성인 거 같음 남들 간장게장 먹을 때, 게가 간장속에서 알 품고 웅크려서 '이제 잘 시간이야'한다고 상상하는 뭐 그런거 독특하고 창의적인데 매력적인 표현이니까
좋은 발상과 표현=문학적 감수성? 그런데.. 간장게장 표현이 게귀엽네요 ㅋㅋㅋㅋ
해상도를 생각하면됨. 감수성이 높은 문학은 해상도 단위가 높은거임. 같은 불륜이라도 안나카레니나의 불륜과 아침드라마의 불륜은 표현하는 정도가 다르지. 그 수준차이가 감수성의 차이인거고, 그 감수성의 차이는 대개 인간을 얼마나 잘 아느냐, 인간을 얼마나 애정을 가지고 바라보느냐,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얼마나 잘 파악하고 있느냐에 따라 갈린다고 생각
감수성에 대한 가장 낮은 차원이 본문 작성자가 말한 감정적인 사람을 두고 말하는거라고 보고. 예를 들면 뭐 모래사장에서 박살난 조개껍질을 보고 근본없는(혹은 지극히 개인적인 상황에 몰입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눈물을 흘린다든지 하는 그런.. 아는 사람이 그러고 있으면 미쳤나 싶어서 슬슬 피하게 되는 그런 류의 아무런 유의미한 맥락도 관계도 없는 감수성이 가장 저질이라고 봄
감수성=해상도? 이거 일타강사삘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