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 그리스 영혼이었다면 이런 것들을 낯설어 하고 못 견더 했겠지만, 이제는 그리스 자체가 동방의 일부가 돼 버린 판이었다. 그리스 세계가 아시아 특유의 나른함에 젖어 버린 바로 그때, 페르시아의 활기와 무시무시한 이슬람의 에너지는 다시 되살아나 그리스 세계의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

<문명 이야기>, 270p



아니 1950년대에 진지하게 쓴 학술서인데도 이런 얘기가 있네. '아시아 특유의 나른함'...

진짜 편견은 뿌리깊은 게 맞구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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