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문학 입문하려고 단편 몇개 읽어본 사람임
난 고등학교 때 국어 문제 풀 때 처럼
키워드 하나하나 정리하면서 이건 뭘 상징하는거지? 뭘 암시하는거지?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게 뭐지? 이런거 엄청 고민하면서 읽었거든
독후감도 써보고, 마인드맵도 그려보고, 여러번 다시 읽어보기도 했음
그래도 잘 모르겠어서 해석 찾아보면 딱히 내포하고있는건 없고
그냥 보여지는 스토리 그대로 이해하면 되는 경우도 많더라고
아니면 심도있는 해석본을 내가 못찾았거나?
딱히 주입식 교육의 폐혜라고 생각하진 않고 그냥 내가 그렇게 읽는게 재밌어
실제로 생각 안하고 읽으면 아무 쓸 데 없는 문학도 많잖아
이런 생각하는 능력이나 문학적 교양을 키워보고 싶어서 입문하려고 한거였거든
다만 편하게 스토리에 몰입하면 되는걸
굳이굳이 머리 꽁꽁 싸매고 추리하다 시간낭비하는 것 같을 땐 회의감 들기도 하네
쉬운 책인지 어려운 책인지 앞에 써져있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 조언같은거 해줄 수 있을까?
뭐봤는데
나는 해석하면서 읽으려고 하는데 모르겠으면 걍 머리비우고 봄
책을 읽으려는 목적이 지식이면 분석하는게 맞지만 단순 취미로 독서하는 거면 재밌게 읽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해
분석이 재밌으면 분석도 좋고
난 개인적으로 분석하면서 읽어야 기억에 오래남아서 생각많이하면서 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