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전에 일종의 self-test가 필요한 것 같음.
G.W.F Hegel의 Wissenschaft der Logik과 Phänomenologie des Geistes, Gilles Deleuze의 L'Anti-Œdipe, Donald Davidson의 Inquiries into truth and interpretation, 적어도 이 네 권은 읽어보면서 "내가 정말 철학과에 진학해도 좋을까?" 라는 고민을 깊게 해 봐야 한다고 생각함.
책 한권 추천하고 가자면, 이건 칸트까지의 철학사에 어느 정도 익숙한 사람에게 해당되는 거지만, Frederick Beiser의 The Fate of Reason이라는 책도 매우 추천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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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졸업생이 취업할 수 있는 곳은 교육, 연구, 출판, 언론, 문화재단, 정치, 법률, 경영 등 다양한 분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교육 분야에서는 학원, 학교, 교육기관, 교육컨설팅 등이 있고, 연구 분야에서는 대학, 연구소, 연구기관 등이 있습니다. 또한 출판, 언론, 문화재단, 정치, 법률,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철학과 졸업생이 활약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관심 분야에 따라 다양한 직종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학원생들도 감당하기 빡센 책들을 고삐리한테 들이대면 우짜노
한 유명 인강 강사도 대학원에서 헤겔 텍스트 읽다가 이건 내 길이 아니구나 싶어 나와서 국어 강사 일 시작했다는데 참 어려운 듯
근데 솔까 철학책읽는게 전공적합성이랑 크게 연관 있냐? 걍 전공수업듣고 거기서 1등하면 대학원 진학 생각하는거고 아니면 진로바꾸는거지
읽어보고 내용에 대한 사유와 비판을 찾아가는 능력이 있다면 전공에 맞는거지 - dc App
취업이 어려운 과들은 그냥 공부가 직업이라고 생각하고 들어가야함. 박사테크 타고 교수나 연구원 목표로 생각해야함. 수틀리면 언제든 다른 기술이나 공무원, 라이센스, 자영업 쪽으로 빨리 돌릴 각오도 해야되고.
가장 현실적인 조언이라 생각해. 저 헤겔조차도 좋은 직장을 쉽게 못 얻어서 가정교사 뺑뼁이 돌았던 걸 생각해보면, 녹록지 않음.
들뢰즈나 데이빗슨은 왜 넣는지 모르겠네
괜찮은 대학 철학과 학부졸업생인데 안읽어봤습니다. 지랄그만 - dc App
다 끝까지 읽어보라고는 안 했음 - dc App
헤겔 원서는 대학원에서 전공자나 되어야 읽지 무슨 ㅋ 걍 재밌다싶음 오면된다 대학에서 다키워준다 ㅋㅋㅋ - dc App
지럴하네
독해는 입학 이후에도 아주 늦지 않음. 철학은 사실 전공이라기보다는 교양의 극단. 요즘은 그나마 한국 사회가 성숙해져서 덜하지만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철학 전공은 비웃음의 대상일 뿐이었음. 그럴만큼 그 자체로 탈자본주의적 성격을 가진 학과라 이해해야 함. 철학은 보편을 추구하니까 특별한 재능은 필요하지 않지만, 지독한 끈기와 인내는 중요하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