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하는 인간이 존재하므로 세계는 부조리하다는 카뮈의 말처럼, 지식이 많아질수록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사실은 이 세계가 비관적이고 불완전하다는 증거일까요. 세계가 행복으로 가득 차 있다면 세계를 많이 알수록 더 행복해져야 하는데 이상합니다.
그건 그 지식이 세계에 대한 것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문학은 세계가 아닌 인간의 감정에 대한 지식을 얻는 겁니다. 천문학 또한 인간의 시선에서 바라본 우주를 연구하는 거지 우주 그 자체를 연구하는 게 아닙니다. 불완전한 건 세계가 아닌 인간인 겁니다. 세계는 불완전하지도 완전하지도 않습니다. 세계는 그 자체로 존재할 뿐, 그곳에 의미를 부여하는 건 인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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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설만 ㅈ구장창 읽다보니 좀 우울해지는데 윗글에서 질문자 말 심정임 독붕이들은 어캐 대처함?
인간의 인지편향을 보다 보면 세계가 합리적이란 곳이란 것은 인지적 오류인듯ㅇㅇ
그리고 과학적 합리주의로 세계를 보다보면 결정론적 합리주의 세계가 더 끔직한거 같음 모든 고통은 예정된 합리로 정해져있고 도피할 수 없는 곳이니
나도 근대 이성주의 싫어함 ㅋㅋ 너무 논리, 이성, 과학이라 끝이 안좋음..
세계가 행복으로 가득 차 있다면 세계를 많이 알수록 더 행복해져야된다는 전제 자체에 동의가 안 됨.
글킨해
나도 공감됨. 그래서 차라리 모태신앙으로 태어났으면 하는 생각도 해 봄. 근데 종교는 안 맞아서 그런지 믿기가 힘들더라고
나도 의지할 ㅋ큰 존재 있으면 좋ㅇ읅거같은데 종교는 좀 그럼..사실 저 문장 질문, 답변 다 내가 썻는데 글 평가좀
부조리 어쩌구: 위선자들의 떼쓰기
지식은 행복의 기반을 다지는 일이라고 생각해. 풍부한 지식에 기반한 행복은 웬만해서 무너지지 않지만, 불충분한 지식 위의 행복은 간단한 흔들림으로 무너지니까. 지식이 곧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행복해지기 위해서 지식을 쌓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바른마음 읽어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