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좀 험악한 흙수저 동네에서 살았는데
거기선 일상인 얘기들을 가끔 다른 지역 사람들한테 썰 풀면 다들 믿지 않거나 충격을 받더라고
여고생들이 같은 동급생이나 후배들을 폭행하고 성매매를 시킨다든지
또 그런 애들하고 어울려 놀던 일진 형들 중에 경찰이 되어서 신고해도 소용이 없다든지
술집에서 몸팔며 일하는데 그걸 잘나가는 여자라고 진심으로 생각해서 자기도 그런 데서 일해보고 싶다고 자식들 앞에서 당당히 떠드는 엄마들이라든지
남들은 요즘에야 인터넷이나 게임 때문에 그런 일들이 많이 생긴다고 소년법 강화해라 그러는데
내 입장에선 예전부터 쭈욱 그래왔는데 왜 이제와서야 저러나 싶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러면서 나이 먹으니까 뭔가 억울하다는 생각도 드는 거야.
남들에게는 기사 속 충격적인 사건들이 내가 살던 곳에서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던 것들이었으니까.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외치는 심정으로 혼자 소설이나 시를 끄적거릴 때가 있는데
작가들 중에도 자기가 겪었던 판타스틱한 경험들을 풀고 싶어서 작가가 된 경우가 있나 하는 의문이 들었음
아사다 지로
장 주네, 찰스 부코스키, 이철용(이동철)
아니 동네가 마굴수준인데...
뭔동네야 거긴 ㄷㄷ 요즘 세상 듣고 보다보면 히토미보다 더 미쳐돌아가는게 세상이야
어디길래... - dc App
‘다행히 졸업’ 이란 책에 우다영 작가가 실은 단편 소설이랑 좀 비슷한 것 같다. - dc App
하멜표류기 ㅋㅋ
답변들 ㄳ
가끔 울 동네 얘기하면 인천으로 오해하는데 인천은 아님. 인천하고 멀리 떨어진 것도 아니지만. 그리고 막상 저런 데서 살다보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자연스레 넘어가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