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책이 너무 어렵고 다 읽지도 않아서 제대로 이해 못 한 걸 수도 있음

A가 어떠한 x로 인정 받고 싶다면 인정 하는 주체인 B도 누군가를 x라고 인정할 만한 지위를 가져야 되고 결국 A도 B를 인정해야 한다
이러면 서로 윈윈아닌가

라는게 인정투쟁의 핵심인거 아님?

근데 그 x라는게 독자적인 정체성이 아니라 우월감같은 상대적인 정체성이면 어떡함?

가령 x라는게 ‘B보다 우월함’ 뭐 이런거면 그걸 인정 받기 위해 B는 ‘A보다 열등함’이라는 정체성을 가져야 하는거 잖아 그게 윈윈임?

우월함과 열등감을 가리는 척도를 수용하냐 안 하냐는 B에게 달려있고 결국 A는 B에게 본인이 우월한 존재인지 아닌지 결정할 의사권을 인정한거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을텐데

그거조차도 아니지 않음? 가령 외모나 돈 같은거 말이야
외모는 그냥 본능적으로 호감이나 성적인 끌림이 느껴져서 척도를 수용하고 말지 결정할 수도 없잖아?
돈도 마찬가지 현대 사회에서 인간의 모든 욕망은 돈과 결부되있고 때문에 돈에 따른 우월함과 열등함은 어쩔 수 없이 수용할 수 밖에 없고

결국 잘생겼네 못생겼네로 그 인간 자체가 결정되는 현대 한국은 주인과 노예 .ver2 인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