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되는 비문학도 대체로 번역서뿐인데, 국내 비문학도 좀 보자. 

자연과학은 국내라고 다른 이론을 주장할 순 없을테고, 사회과학은 한국이나 동아시아의 특수성이 있다보니 국내 대중서 중에서도 읽을 만한 책들이 꽤 있는데, 너무 편향된거 아니냐?


나는 아무래도 개별성과 특수성을 논하는 문학보다는 "세상은 이렇다"라고 일반화하려는 작가의 노력의 결과물을 더 좋아하다 보니 

소설을 자주 읽는 편은 아니지만,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으려고 문학상모음집이나 계간문예지도 읽었던 사람인데, 

2020년 젊은작가상수상모음집인지 여성문학상인지 모를 독자를 가스라이팅하는 평론을 보다가 학을 떼고 

한국문학 한동안 끊었는데, 대체 무슨 재미인지 잘 모르겠더라. 겉절이니 묵은지니 하는 것도 좀 찾아 보긴 할게.


그래도!

김연경의 <사람, 장소, 환대>이나 김승섭 교수의 사회역학 책들, 김동조 트레이더나 김바비 (김영준)의 비즈니스 관련 책,  기시 마사히코의 사회학인지 에세이인지 모를 글들, 안은별 인터뷰, 이철승 교수의 불평등 3부작 (현재 2부까지만 출판), 김원영 변호사의 장애자 인권 관련 책, 정지우 변호사나 김지선 에디터의 에세이, 한병철 같은 것들 좋은데 읽어봤음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