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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테그마크의 라이프 3.0
인공지능 관련 추천도서로 접했습니다.
제목의 라이프 3.0은, 라이프 2.0 다음의 존재를 의미합니다.
생명을 구성하는 요소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구분하고,
라이프 1.0은 하드웨어적 진화(신체, 육체)
라이프 2.0은 소프트웨어적 진화(정신, 의식, 이성)
라이프 3.0은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의 진화를 갖출 것 이라고 합니다.
현재 인류는 라이프 2.n 정도라고 합니다.
하드웨어적으로는 인공 장기를 통해 영구적이지는 않은 어느 정도의 발달을 이뤄내고 있고,
교육과 학문을 통해 소프트웨어의 발달이 돋보이는 수준이라는 것이지요.
라이프 3.0으로의 도약에 필요한 것이 바로 인공지능이라고 합니다.
라이프 3.0에 대한 소개 후,
인공지능이 가능하게 된, 그 처음부터 차근차근히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사유할 수 없는 물질이. 어떻게 연산과 기억이 가능하게 되는지.
연산과 기억이 가능하게 된 장치가 어떻게 지능으로 작용하는지,
이러한 지능으로 우리 사회는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
달라질 사회에 대해 스펙트럼의 범위를 넓혀, 각 분야에 대해
긍정적 의견부터 중도적 의견, 부정적 의견까지 꼼꼼히 들여다봅니다.
이후 물리학자인 저자의 특기를 살려 우주적인 측면에서
인공지능 발달에 대해 물리학적으로 설명합니다. 사실 여기는 휙휙 넘기면서 봤습니다.
인공지능의 발달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윤리적 문제인데,
이 책의 7,8장과 에필로그는 온전히 이를 다루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발달 만큼 반드시 뒤따라야하는 것이 윤리적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과 의식에 집중하는데요. 모든 것을 물리적이고 세분화된 단위로
설명하는 만큼 의식조차도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결국 인공지능은 의식을 갖게 될 거라는 거지요. 의식을 가진 인공지능이 우리의 편이 될지?
아닐 지는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인공지능이 발달하는 만큼 윤리적 문제에도 집중해야하고,
이를 위한 저자의 노력을 볼 수 있습니다.
방대하고 전문적이고, 논리적인 내용을 걍 간단히 써보려니 내용이 엉망입니다.
책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남겨보자면..
- 연산, 기억 장치를 구안하는 부분은 평소 궁금하던 부분이라 흥미로웠습니다.
왜 예전에.. 마인크래프트로 간단한 컴퓨터 cpu를 구현한 것이 있었는데, 마치 그걸 보는 것 같았습니다.
컴퓨터 공학? 정보처리 공학? 원론을 보게 되면 그런 부분을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을까요..? 궁금해집니다.
- 미래 사회에 대한 예측은 사실상 상상이라 SF소설 읽듯이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측면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각 입장을 그래프위에 놓고, 모든 입장을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책의 많은 부분이 논리적인 서술로 전개됩니다. A는 B이고, B는 C이기 때문에 A는 C이고..
이런 식이어서 마치 과학철학을 읽는 느낌이었고.. 개인적으로 이런 경우 많은 집중력을 요합니다.
여러번 뒤로 갔다가 생각했다가 그림으로도 그려봤다가.. 그렇게 읽어야 하더라고요.
이런 책들도 쉽게 쉽게 읽고 싶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인공지능 실무자로서 이 책을 읽는다? 적절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책의 대부분이 인공지능에 대한 윤리적 문제에 대해 공감을 끌어내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머신러닝과 딥러닝에 대해 알려주고 인공지능 학습을 어느 데이터로 어떻게 시켜야 할지..
이런 실무적 입장은 크게 다루지 않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형이상학적이라고 할까요.
- 전자책으로 읽었는데, 오타도 조금 있꼬..
지수가 제대로 표현되지 않아서 쫌 그랬습니다(괜히 이해가 어려우니 이런 걸 탓하게 되네요).
어차피 제대로 표현되어도 받아들이기는 어려웠겠지만요. 오타는 걍 넘어갈만 했습니다.
독갤에 남기는 첫 감상이라 엉망이네요. 그래도 남기고 싶어서 등록 버튼을 눌러봅니다.
엉망이라니 내가 쓴 글보다 잘 읽히는데? 개추
천개의 뇌 저도 읽어볼게요! 이 책보다 훨씬 재미있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