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내가 철학 일선을 왜 수강했을까
[질문/답변] 의지는 자기 법칙수립적이다 가 도대체 ㅅㅂ 먼소리
익명(106.101)
2023-04-11 21:22
추천 0
댓글 7
다른 게시글
-
1달간 매일 600p읽기 2일차결과 [8][일반] 1000+4(dfdfdfdf3) | 23.04.11추천 2
-
독린이 읽을 책 리스트[일반] 익명(onepiece8484) | 23.04.11추천 0
-
을유세문집) 이거 비문아닙니까? ㅠㅠ [7][질문/답변] 습찌(223.38) | 23.04.11추천 0
-
시계태엽오렌지 일본소설이였어?? [3][질문/답변] 익명(61.84) | 23.04.11추천 0
-
리디는 망하는 수순인가 [9][일반] 익명(183.103) | 23.04.11추천 0
-
영어 잘하는 사람 해석 좀 도와주셈 [4][질문/답변] 익명(147.47) | 23.04.11추천 0
-
마담 보바리 독린이가 읽기엔 힘들어? [2][일반] 익명(onepiece8484) | 23.04.11추천 0
-
러셀 시발새끼가 때린 데 또 때림[일반] 익명(58.29) | 23.04.11추천 0
-
죄와벌 글자 왜이리빽빽하냐 [2][일반] 1000+4(dfdfdfdf3) | 23.04.11추천 0
-
불륜 소설 좋아하면 인성 파탄자임? [3][일반] 익명(onepiece8484) | 23.04.11추천 0
사람은 본인 꼴리는대로 선택하고 행동한다 라는 말이려나요
칸트에서 의지 개념은 '대상의 표상의 현실성을 실현하는 원인성'으로 정의되는데, 그 중 순수한 의지는 경험 독립적으로 스스로 도덕적인 행위를 할 수 있고, 그 도덕적인 행위의 법칙을 스스로 세운다는 점에서 자기 법칙수립적임
오?
쉽게 말해 칸트한테 내가 맛있어서 짬뽕 먹는 건 순수한 의지의 자율이 아니고 경향성(맛있는 걸 좇도록 설계됨)에 종속된 행위인 반면에, 내가 거짓말로 얻을 이득을 뿌리치면서도 진실되게 행동하는 건 경향성의 지배를 벗어난 순수 의지의 영역이고, 그렇게 스스로 따를 도덕법칙을 세운다는 의미에서 의지는 자기 법칙수립적인 거야
반대로 경향성, 습관, 모방 등에 의한 행위는 자율적이지 않고 타율적인 행위고, 자기 법칙수립적(도덕법칙을 스스로 세우는) 순수한 의지는 이런 타율들에 종속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숭고하다는 게 칸트의 생각이었음
의지는 넓게 잡으면 경향성과 욕구까지 포함하지만, 순수하게 도덕적인 부분만을 가리켜 좁은 의미에서 자기 법칙수립적이라고 부를 때도 있는 거지
전문가이신것같은데 칸트 입문할 책 추천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