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일곱 모솔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고독사 할 거 같습니다
고독사할 때 후회없도록 사는 것이 삶의 목표가 됐습니다

지금까지 인문학에 관심이 많아
이것저것 눈동냥 귀동냥하며
존재 가치 윤리 등을 배웠습니다
나름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문득 주위를 둘러보니
연인끼리 친구끼리 가족끼리
맛있는거 먹고 보기 좋은 곳 구경하고 경험하며
행복하게 사는 것 같더라구요
제가 다소 오덕후 기질이 있는데
늦게 일자리 얻고 세상 사람들 살펴보니
인문학이 무슨 쓸모가 있나하는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영화보고 독서하고 비평쓰면서
말년을 보내려했는데 이게 옳은걸까요?
아니면 혼자라도 남들처럼
여기저기 여행가고 맛있는거 먹고 즐기는 것이 나을까요

저같은 고민을 해보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