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다들 오랜만이야!
지난주에 다녀온 생애 첫 독서모임에 대해 간략히 후기 남겨볼게.
우선 본인 소개를 하자면, 20대 후반의 남성으로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지방거주자이고
4년 전부터 일주일에 2~3권 가량 꾸준히 독서를 해오고 있는 입문자야.
1년 전부터 다른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 독서를 즐기고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했고 본격적으로 독서모임을 알아보기 시작했어.
그러던 중 마침내 내가 추구하는 방향과 비슷한 독서모임을 찾게 됐고 곧바로 참여 신청을 했지.
내가 찾아낸 독서모임은 신규 모임인 터라 덕분에 첫 모임에 참석한 회원 자격으로 창단멤버 대열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누리게 됐어.
모임은 1시간 가량 각자 선정한 책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첫날이라 그런지 다들 데면데면하더라고.
그래서 모임장이 순서를 정해줬는데 글쎄 내가 첫 타자로 지목됐지 뭐야...
본인 성격이 부끄럼을 안 타는 편이라 별다른 심리적 압박없이 마무리했어.
미안, 너무 사설이 긴 것 같네.
지금부터는 성비, 개인별 성격, 모임 분위기 말고 모임을 통해 느낀 점에 초점을 맞춰 얘기해볼게.
우선적으로 느껴졌던 건 ‘독서에 대한 관심도와 독서량의 차가 굉장히 크구나.’ 라는 거야.
그렇다보니 작품 혹은 작가에 대한 정보와 배경지식 등을 주제로 토론이 뻗쳐나가지 못하고 줄거리 위주의 소개나 단면적인 감상이 주가 되어 마무리 되더라고.
작품에 대한 문학적 고찰이나 문학사적 위치, 시대상 따위를 자연스럽게 끌어들여 이야기하는 식으로 진행해보려 할수록 내 한계만 절감되고 맥이 이어지지 못하다가 결국엔 다음 사람 순서로 넘어가고...
이건 수준의 차이보다 준비성의 결여로 인한 문제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모임 전에 이미 선정도서를 공유했기 때문에 얼마든지 서치해볼 수 있는 시간적 여력이 충분히 있었거든.
각 회원의 선정도서에 대해 일정 정도 이상 알아보고 온 회원은 없는 것 같더라.
안타깝게도 회원중 몇은 본인 선정도서에 대해서조차 일말의 서치도 하지 않은 채 온 듯보였어.
심지어 완독이라도 해오는 성의를 보이기는 커녕 반에 반도 읽지 않은 책을 들고 떡하니 참석한 작자도 있더라고...!
이쯤되니까 모임 취지가 다분히 취미 공유 수준인지 슬슬 의심이 가기 시작하더라.
나도 입문자고 조예가 깊은 수준이 결코 아니기에 겉핥기 식으로라도 서치해보고 나서 참석했거든. 그래야 비록 내가 아는 게 부족하더라도 상대방의 이야기에 최소한의 이해와 공감을 표할 수 있고 의견다운 의견도 나눌 수 있는 거잖아.
결과적으로 지금은 다음번 모임을 참석해야 할 지를 두고 굉장히 회의적인 시각에서 고민해보고 있는 중이야.
또 한편으로는 내가 지나치게 비관적으로만 바라보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독서모임에 대한 이런 사견이
이기심을 앞세운 바람과 허영심에 찬 욕심으로 가득차있는 걸까?
지난주에 다녀온 생애 첫 독서모임에 대해 간략히 후기 남겨볼게.
우선 본인 소개를 하자면, 20대 후반의 남성으로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지방거주자이고
4년 전부터 일주일에 2~3권 가량 꾸준히 독서를 해오고 있는 입문자야.
1년 전부터 다른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 독서를 즐기고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했고 본격적으로 독서모임을 알아보기 시작했어.
그러던 중 마침내 내가 추구하는 방향과 비슷한 독서모임을 찾게 됐고 곧바로 참여 신청을 했지.
내가 찾아낸 독서모임은 신규 모임인 터라 덕분에 첫 모임에 참석한 회원 자격으로 창단멤버 대열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누리게 됐어.
모임은 1시간 가량 각자 선정한 책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첫날이라 그런지 다들 데면데면하더라고.
그래서 모임장이 순서를 정해줬는데 글쎄 내가 첫 타자로 지목됐지 뭐야...
본인 성격이 부끄럼을 안 타는 편이라 별다른 심리적 압박없이 마무리했어.
미안, 너무 사설이 긴 것 같네.
지금부터는 성비, 개인별 성격, 모임 분위기 말고 모임을 통해 느낀 점에 초점을 맞춰 얘기해볼게.
우선적으로 느껴졌던 건 ‘독서에 대한 관심도와 독서량의 차가 굉장히 크구나.’ 라는 거야.
그렇다보니 작품 혹은 작가에 대한 정보와 배경지식 등을 주제로 토론이 뻗쳐나가지 못하고 줄거리 위주의 소개나 단면적인 감상이 주가 되어 마무리 되더라고.
작품에 대한 문학적 고찰이나 문학사적 위치, 시대상 따위를 자연스럽게 끌어들여 이야기하는 식으로 진행해보려 할수록 내 한계만 절감되고 맥이 이어지지 못하다가 결국엔 다음 사람 순서로 넘어가고...
이건 수준의 차이보다 준비성의 결여로 인한 문제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모임 전에 이미 선정도서를 공유했기 때문에 얼마든지 서치해볼 수 있는 시간적 여력이 충분히 있었거든.
각 회원의 선정도서에 대해 일정 정도 이상 알아보고 온 회원은 없는 것 같더라.
안타깝게도 회원중 몇은 본인 선정도서에 대해서조차 일말의 서치도 하지 않은 채 온 듯보였어.
심지어 완독이라도 해오는 성의를 보이기는 커녕 반에 반도 읽지 않은 책을 들고 떡하니 참석한 작자도 있더라고...!
이쯤되니까 모임 취지가 다분히 취미 공유 수준인지 슬슬 의심이 가기 시작하더라.
나도 입문자고 조예가 깊은 수준이 결코 아니기에 겉핥기 식으로라도 서치해보고 나서 참석했거든. 그래야 비록 내가 아는 게 부족하더라도 상대방의 이야기에 최소한의 이해와 공감을 표할 수 있고 의견다운 의견도 나눌 수 있는 거잖아.
결과적으로 지금은 다음번 모임을 참석해야 할 지를 두고 굉장히 회의적인 시각에서 고민해보고 있는 중이야.
또 한편으로는 내가 지나치게 비관적으로만 바라보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독서모임에 대한 이런 사견이
이기심을 앞세운 바람과 허영심에 찬 욕심으로 가득차있는 걸까?
제대로 된 독서모임하기 쉽지 않다. 특히 접근성이 쉬울수록, 제대로 된거 원하면 빡센데 가야지
너는 좀 빡센데 가야되겟다 찾아보니까 그런데 있긴하두라 잘알아바 - dc App
대부분이 취미공유수준이고 빡세게하는곳도 찾아보면 좀있어보임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