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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최근 가장 인상깊었던 문구는...

하지 않으면 아니된다라는 말에 대한 임화의 말이었다
우리는 하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말을 일본 식민지배의 잔재로 알고있다
하지만, 임화는 그게 조선적이고 주체적이고 투쟁적인 것으로 봤다
강경한 어조, 해야만 하는 것을 지시하는 어조.
우리에겐 미래가 있다!
비록 식민 지배 당하고, 처참한 처지에 있지만
그래도 꿈을 꿀 수 있다.
밝은 미래를 떠올릴 수 있다.
하지만 일제 말, 해방될 기미는 안보이고,
민족말살통치가 시작되며 민족혼이 죽임 당하자
하지 않으면 아니된다라는 말은 점차 사라지기 시작했다
애매모호하게 끝내는 시론들.
임화는 여기에 안타까워하며 그것을 언급한다.
강경하고 주체적인 민족혼을 나타냈던,
하지 않으면 아니된다는 더이상 쓰이지 않는다고.
그것은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했다.

...신기하지않은가?
일제의 잔재로 여겨지는 번역체가, 당시에는 민족혼으로 여겨진게.
정말이지 닭도리니 닭볶음이니, 중요한 건 그게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씨발 존나 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