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도 곽차섭 판은 아니고, 신동준이 번역한 버전을 읽고있는데,



지금 3장 읽고 있거든?


초반부 내용에서 프랑스 국왕 루이 12세가 1499년에 밀라노를 점령했다가, 그다음해에 상실한다는 내용 나온 뒤에


두 번째 정복의 장점


반란으로 상실한 정복지를 재차 정복할 경우 쉽게 잃는다. 반란에서 교훈을 얻은 군주가 권력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반역자를 처벌하고, 요주의 인물을 찾아내고, 약점을 보완하는 등 더욱 무자비하고 단호하게 처신하기 때문이다. 당초 루도비코 스포르차 공이 프랑스를 몰아낼 때는 단순히 변경을 교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그러나 1504년 4월 프랑스군에 의해 재점령된 밀라노를 다시 탈환할 때는 주변국과 연합해 대항해야만 했다. 가까스로 프랑스군을 격파해 이탈리아에서 축출한 배경이다. 이는 앞서 말한 이유 때문이다. 프랑스가 두 번씩이나 손에 넣은 밀라노를 잃은 전말이 이와 같다.


라고 나오거든? 


내가 이해하기로는 위 내용이 

루이 12세가 2번에 걸쳐 밀라노를 점령하는데, 저 위의 내용을 보면, 루이 12세가 반란으로 상실한 정복지를 다시 정복하면 그 영토를 쉽게 잃는다.

반란에서 교훈을 얻은 원래의 밀라노 군주가 권력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반역자를 처벌하고 단호하게 처신을 하기 때문이다. 루이 12세가 처음 밀라노를 점령했을때 스포르차는 단순히 변방을 교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하지만 1504년에 재점령된 밀라노를 탈환할때는 주변국과 연합해서 가까스로 축출해냈다


라고 이해가 되는데, 이러면 앞뒤가 말이 안되는거 아냐? 반란으로 상실한 정복지를 재차 정복할 경우 쉽게 잃는다고 했으면, 루이12세가 처음 정복했다가 상실했을때 스포르차가 밀라노 주민들을 조져놔서 그다음에 루이 12세가 다시 정복했을때는 쉽게 스포르차에게 잃어야 되는데, 표현상으로는 가까스로 프랑스군을 격파했다고 되고 책 하단에 해설을 읽어보니 루이 12세가 두번째 밀라노 점령 후 10년 이상 장악하다가 스포르차에게 뺏겼다고 나오거든?

이럼 상실한 정복지를 재차 정복할 경우에 쉽게 잃는다는 말이 안맞는거 아니냐?


내가 잘못 이해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