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는 자신의 글에서 감정의 충일과 감각적 향락을 최대한 배제하려 하였다. 그에게 있어 예술은 불변하는 진리와 동일한 것이었고 때문에 그의 글은 명료함을 지향했고 그의 문장은 극도로 정제되어 있었다. 개인적으로 슈테판 츠바이크가 톨스토이에 대해 '...이는 그의 산문이 무시간적으로 통용되는 절대서술 작품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라는 말을 정말 좋아한다.
실제로 톨스토이가 그 자신에게 요구한 만큼의 예술=진리에 대한 관념을 작품으로 완벽하게 실체화시켰는지는지에 대한 여부는 누군가 딴지를 걸려면 얼마든지 걸 수 있겠지만 적어도 그 관념에 지향하는 작품들을 말함에 있어 톨스토이의 저작물이 가지고 있는 위상을 폄하할 수 있는 용감한 사람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맴맴(147.46)2018-11-02 10:25
때문에 톨스토이의 글에 큰 감명을 받는 사람들은 그 문장들 자체보다 극도로 정제된 문장들이 도상하는 것이, 문장너머에 있는 어떤 거대한 정신을 예감케한다는 점에서 감동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 정제된 문장에서 아름다움을 느낄 수도 있다.)
사실 이는 '재미'측면에서 봤을때 노잼이라고 말해도 충분히 수긍이 가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예술=진리에 대한 도상을 받아들일 수 없는 경우에는 감동을 느끼기가 어렵다. 반면 예술=진리라는 화두에 대해(그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와 같은 면에서 톨스토이 소설에서 재미를 찾을 수도 있다.
맴맴(147.46)2018-11-02 10:25
나 역시 어렸을때 '도스도옙스키는 꿀잼인데 톨스토이는 씹노잼 ㅇㅇ' 이런 사람이었다. 다만 글을 보니 잘쓴건 알겠는데 하도 재미가 없어서 그 원인을 찾고자 노력했는데 그때 도움이 된 책이 하나 있었다.
여기서부턴 유료서비습니다 고객님 그 책을 알고싶으시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맴맴(147.46)2018-11-02 10:26
답글
좋아요~
익명(49.168)2018-11-02 14:49
답글
다른건 모르겠지만 내가 장광설,수식많은거 싫어하고 간결한 건조한 글을 좋아하는데 톨스토이 꿀잼,도끼 노잼 그랬음.읽으면서 고개가 끄덕 끄덕.
,,,(175.180)2018-11-02 15:21
답글
도끼도 싫어함 도끼랑 똘쓰또위 별루얌
익명(49.168)2018-11-02 15:48
답글
톨스토이의 예술이란 무엇인가 읽어보셈. 작가의 예술관, 문학관을 직접적으로 드러냈기에 아마 글쓴이가 원하는 재밌는 글에 대한 지향점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임
맴맴(223.62)2018-11-02 19:43
답글
저 책은 적당히 읽고 대충 감 잡았다 싶으면 덮어도 좋음. 정말이지 시간과 공간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성의 진리를 원하는 거장의 정직함과 충일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일관된 책이기때문.
맴맴(223.62)2018-11-02 19:47
덜 살아서 그래 - dc App
ㅇㅇㄹ(165.132)2018-11-02 10:48
답글
그건 아닌거같애
익명(49.168)2018-11-02 14:49
답글
덜 살아서 그런 건 아닌듯...
ㄹㅇ(1.225)2018-11-02 17:00
난 문체만 보면 도끼보단 톨스토이가 좋던데
배고픈독린이(jsong1999)2018-11-02 15:31
답글
둘다 노잼임
익명(49.168)2018-11-02 15:49
톨스는 보는 만큼 보이고, 도끼는 따라갈 수 있어야 재밌습니다.
ㄹㅇ(1.225)2018-11-02 17:06
톨스는 문체가 평이하기 때문에, 도리어 무슨 말을 하려는지 모르고 단순히 읽기 운동으로 그치게 되기 쉬운 작가죠
톨스토이는 자신의 글에서 감정의 충일과 감각적 향락을 최대한 배제하려 하였다. 그에게 있어 예술은 불변하는 진리와 동일한 것이었고 때문에 그의 글은 명료함을 지향했고 그의 문장은 극도로 정제되어 있었다. 개인적으로 슈테판 츠바이크가 톨스토이에 대해 '...이는 그의 산문이 무시간적으로 통용되는 절대서술 작품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라는 말을 정말 좋아한다. 실제로 톨스토이가 그 자신에게 요구한 만큼의 예술=진리에 대한 관념을 작품으로 완벽하게 실체화시켰는지는지에 대한 여부는 누군가 딴지를 걸려면 얼마든지 걸 수 있겠지만 적어도 그 관념에 지향하는 작품들을 말함에 있어 톨스토이의 저작물이 가지고 있는 위상을 폄하할 수 있는 용감한 사람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때문에 톨스토이의 글에 큰 감명을 받는 사람들은 그 문장들 자체보다 극도로 정제된 문장들이 도상하는 것이, 문장너머에 있는 어떤 거대한 정신을 예감케한다는 점에서 감동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 정제된 문장에서 아름다움을 느낄 수도 있다.) 사실 이는 '재미'측면에서 봤을때 노잼이라고 말해도 충분히 수긍이 가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예술=진리에 대한 도상을 받아들일 수 없는 경우에는 감동을 느끼기가 어렵다. 반면 예술=진리라는 화두에 대해(그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와 같은 면에서 톨스토이 소설에서 재미를 찾을 수도 있다.
나 역시 어렸을때 '도스도옙스키는 꿀잼인데 톨스토이는 씹노잼 ㅇㅇ' 이런 사람이었다. 다만 글을 보니 잘쓴건 알겠는데 하도 재미가 없어서 그 원인을 찾고자 노력했는데 그때 도움이 된 책이 하나 있었다. 여기서부턴 유료서비습니다 고객님 그 책을 알고싶으시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다른건 모르겠지만 내가 장광설,수식많은거 싫어하고 간결한 건조한 글을 좋아하는데 톨스토이 꿀잼,도끼 노잼 그랬음.읽으면서 고개가 끄덕 끄덕.
도끼도 싫어함 도끼랑 똘쓰또위 별루얌
톨스토이의 예술이란 무엇인가 읽어보셈. 작가의 예술관, 문학관을 직접적으로 드러냈기에 아마 글쓴이가 원하는 재밌는 글에 대한 지향점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임
저 책은 적당히 읽고 대충 감 잡았다 싶으면 덮어도 좋음. 정말이지 시간과 공간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성의 진리를 원하는 거장의 정직함과 충일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일관된 책이기때문.
덜 살아서 그래 - dc App
그건 아닌거같애
덜 살아서 그런 건 아닌듯...
난 문체만 보면 도끼보단 톨스토이가 좋던데
둘다 노잼임
톨스는 보는 만큼 보이고, 도끼는 따라갈 수 있어야 재밌습니다.
톨스는 문체가 평이하기 때문에, 도리어 무슨 말을 하려는지 모르고 단순히 읽기 운동으로 그치게 되기 쉬운 작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