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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리한 상황에 처한 아이들의 우정과 투쟁. 우리는 '우리'일 때 버틸 수 있다. 우리에서 개인들로 다시 '나'를 제외한 우리로 변하는 과정은 주인공에게 너무나 잔혹하다. 독자인 나는 과연 그런 상황에서  주인공같은 태도를 견지할 수 있을까? 뭐가 주인공에게 그런 굳은 심지를 지킬 힘을 줬는지 그것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