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관적으로 멋있다고 느끼는 일들
(2) 객관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일들
개인적으로 위 두 가지의 교집합에 대한 이미지를 상상하고 욕망하고 그걸 달성하는 방식으로 살아왔어. 고등학교 땐 효과가 확실했거든.
근데 대학교에 와서 약해진 걸 느껴.
이번엔 휴학하고 인스타 비활하고 소설 진지하게 써보려고 했어. 휴학하자마자 그 욕망하는 힘이 더 약해졌어. 오히려 책도 더 안 읽고 뒹굴거리다가 헬스 2~3시간하고 다시 뒹굴거리다가 자는 생활의 반복이야. 강하게 원하는 게 없어졌어.
사람들을 주기적으로 안 봐서 그런걸까? 타인들의 욕망 이 전이되곤하잖아. 주위 사람들의 사회적 지지도 큰 힘이 되고. 그 연결이 약해져서 그런걸까? 낯은 안 가리고 헬스장에서 먼저 말걸어서 운동 메이트 3~5명 만들정도로 다가가는 건 잘해. 다만 친해지는 데 5단계가 있다고하면 1~2단계는 수월한데, 그 이상은 잘못하기도 하고, 나도 욕구가 없어. 예전에 인턴으로 몇 개월 일했는데 그때 생활이 가장 안정되었던 것 같아. 출퇴근하니까 물리적/정신적으로 부동하는 느낌이 있어서. 인턴 자리를 알아보는 것도 방법이긴 하겠다. 사람은 밀실에서 나를 지지할 뿌리를 내리도, 광장의 볕을 받으며 자라야하는 것 같아.
아니면 도파민 체계가 망가져서 그런걸까? 나는 세간에 유행하는 특정 용어나 개념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가스라이팅이나 도파민중독 신경가소성 같은 것들. 원래 있던 것들인데 부를 이름이 생기니 실제 효과보다 몇배는 강조되기도 하고, 그 인용이 자기계발서나 과학 문외한인 사람들한에 이루어지니까. 근데 <도파민네이션>을 보니 어느정도 근거가 있긴 하더라. 사실 유튜브만 없으면 되긴하는데 그게 쉽지 않더라.
생각을 정리하려고 쓰는 글이라 곁가지가 많네. 욕망하는 힘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스피노자 책은 좀 읽어봤고, 관련한 책 있으면 추천 부탁해 :) 일단 위에 두 개부터 어떻게든 고쳐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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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낭비 하지 말고 복학 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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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관련 책 있는지 궁금해서 - dc App
욕망을 안하니까 마음이 그만큼 안 생기지
여자
노가다라도 뛰어보던가 ㅋ
눕지말고 야동보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