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방 갈거 각오하고 독갤에 쓴다.


저번주 강남가는데 어떤 중년아저씨가 
책읽고 있는거 봤는데 너무 집중해서 보시길래
몰래 제목 훔쳐서 도망왔다.

떨리는 마음으로 동대문 도서관에 조회를 해보니
‘대출가능’ 

그 아저씨는 지금 내가 도둑질한것도 모르고
있을거 같은데 이자리를 빌려서 용서 구한다.

지하철 타고다니면서 앞으로도 소매치기해서 
제목 약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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