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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까지는 적당히 먹먹하게 잘 읽고 있다가

아들내미 죽은거 아내가 눈치채는 부분부터 갑자기 눈물이 왈칵 치솟아서 꺽꺽 울었음

아내가 푸구이더러 성안 가지 말고 자기 업어달라고 하는 장면이 왜 그렇게 짠한지...

그 즈음부터 감정이입 훨씬 올라가서 펑샤 결혼할 때는 나도 같이 행복해지는 것 같고

모든 인물 하나하나 죽어갈 때는 같이 눈물이 나더라

앨저넌에게 꽃을 읽었을 때보다도 훨씬 많이 눈물 흘렸음

이게 인생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