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이라 하옵니다.
생 화답하시길
그래, 고개를 들어봐라.
아, 그 때 그 순간은
모란마냥 붉지 못해
이슬보다 아쉬웠던.
그렇습니다.
본연히 저의 탓이옵니다
생의 낯과 얼을 뵐 적에
소녀 마음과 몸에
얼음 비늘이 어리는.
그 생의 형형한 눈동자에
내 같지도 않은 생의 애착이
다 팔려가는 기분이었으니
두렁의 붕어보다
소녀는 더 어리석었고
허나
생에게 소녀는
작은 고양이가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버들닢에 스친 바람같은 찰나여.
소녀야, 운영아
어찌 그리 어린 소리를 하느냐
사내에게 작은 미소 한 번 띄우지 못하고
내 너의 마음을 알듯 너 나의 마음을 알진대
버들닢에 바람이 내가 될즉이면
내 역풍의 기운이 되어 너를 덮치리라
영원히 저 적토에서 함께 뒹굴자
청초한 비늘들이 삭아 버리기 전에
우리 풍우 속에서 모든 것이 되자
그렇게
보이지 않는 싹을 틔우자
운우지정을 나눠버리자
엥 비추가 왜 있지 고딩 때 써서 애들이 극찬하던건데
여기 창작 싫어해서 그렇대. 그리고 올릴 때 절대 추천받을 생각으로 올리면 안돼. 와자작 깨부수는 게 다반사일테니 - dc App
창작이라는게 서로간에 준비가 되었을 때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니? 문학갤러리가 그쪽이고 여긴 그냥 책읽는 곳이야. 개나소나 낙서한 찌꺼기 올리면 삼십분만에 쓴 시 나부랭이 올려서 갤이 개판될테니까
아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거의 평생 책만 읽은 사람이니까 종종 '독서' 관련 글만 올릴게요!
찌꺼기라니 말이 심하네... 물론 독서관련글만 올리는게 좋아양
넹넹
팩트) 자기는 못 쓰니까 심술나서 비추박는 것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