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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로 20분, 내려서 도보로 10분 거리의 도서관
나는 한 번 걸어가보기로 결심 했다.

"1시간 40분"

시발 진짜 디지는줄 알았다.
다리가 후들거리고 발바닥은 쓰라리다.

왜 그렇게 허벅지가 가려운지.
엉덩이에 가까운 허벅지 뒤쪽 벅벅 긁으면서 걸었다.

버스의 위대함이란...
나의 소중한 신체에 너무 가혹한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