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어떻게 성공했을까?에 대한 얘기만 나오면 그전부터 이미 유럽인들 몇몇이 거주했었다는 사실은 눈 가린채
왜때문인지 "땅이 넓고 자원이 풍부해서 그렇다"만 앵무새처럼 되뇌이는 썩은 주장만 보다가
토크빌의 주장을 보니 개안하는 느낌
토크빌은 그시절 유럽인들이 '계몽' 및 '이념'에 빠져있던 반면 미국인들은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
그리고 그 밑바탕에는 청교도가 있다고 말한다
국교에 신물이 난 채 메이플라워호에 승선한 그들은 거기서 이미 '자체적인 체제'를 만들것을 서약한다
그리고 각자 사정에 맞는 법률을 만들것
배에서 내린 청교도인들이 그렇게 각자 타운을 만들게 됐고 그게 공화정의 효시다
타운은 카운티가 됐고 카운티는 주가 됐고 주는 연방이 됐다
하나의 국가가 되니, 국교가 싫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모인 사람들인만큼 욕심이 난다
영국식 국교제는 아니지만 국가가 지원하는 교파가 있어야 한다는 측, 하나님의 말씀은 그대로도 위대해서 놔둬도 된다는 측이 대립
결국 침례교도들의 로비를 받은 후자 측이 승리했고 미국은 완전한 정교분리를 이루게 된다
그렇다면 침례교도들은 왜 국교제를 반대했을까?
당시 미국은 칼뱅주의자(회중교회)와 성공회(국교회)신도들의 숫자가 많았기에 국교가 만들어진다면 자기들 교세가 영원히 약소할것을 우려했다
그 외에 미국은 청교도들이 건너와 시작한 나라지만, 각 주엔 다양한 교파의 기독교인들이 거주하고 있었고 그들 또한 국교제를 찬성할 이유가 없었다
그 결과 미국은 자유로운 '전도 시장'이 펼쳐지게 됐다
국교제의 폐지는 곧 '개인의 선택'으로 운영되는 교회의 탄생을 의미했다
그들은 전도와 더불어 자신의 존재가치를 증명하기위해 사회적 변혁에 적극적으로 나서게된다
(노예제 폐지와 흔히 카우보이들의 열발자국 결투 문화가 사라지는 데 역시 교회의 역할이 컸다)
그렇게 미국인들은 유럽인들보다 '세속적이진 않지만 현실적인' 정신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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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연히 미국의 성공에 대해 미국의 청교도에 대한 적극적인 분석이 있을줄 알았다
조선의 망조에 대해 성리학에 대한 적극적인 분석이 있듯
하지만 종교 알러지 있는게 뭐 대단히 자랑스러운것마냥 여기는 경향 때문인지
아님 그냥 총균쇠식 지리무새가 대세인건지 토크빌의 저서에 와서야 그런 주장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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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 찐따새낀 내 글에 댓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