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학이 별 볼 일 없는 이유는
총 3가지 분류에서 이유를 찾아볼 수 있음.
1.역사/ 2.인구-자본/ 3. 시스템
얼마 전에 한국이 노벨상을 못 받는 이유라면서 개똥싸는 소리를 해놔서 답답해서 적어봄.
1.역사
오늘날 우리가 흔히들 생각하는 '문학'이라는 것의 개념이 서구 문명의 형식임.
이제 꼴랑 우리나라에 들어온지 100년 남짓 넘었다.
당시 개화기에 근대화되면서 유학하거나 아니면 신식 교육을 받은 지식인 계층이 소설, 시라고 끄적거리기 시작함.
심지어 이때 세대들은 일본어로 먼저 문학을 구상하고, 한글로 글을 쓰던 세대임.
얘네보다 심하던 애들이 일본어로 써놓고 한글로 번역함.
이른바 전후세대라고 불리는 세대가 처음으로 한국어로 쓴 처음 세대라 문학계에선 이 세대를 구별함.
그 이전 세대까지는 엄격한 의미에서는 순수한 한국문학이라 보긴 힘들다는 거지.
해방된 이후 전후세대 말했다시피 6.25전쟁 터짐.
그 이후? 박정희 독재시대로 외국문물이 자유롭게 들어오지 못함.
전두환 시절도 마찬가지로. 근데 그나마 3S 정책으로 이때서야 대중문화라는 게 조금씩 물꼬가 트임.
대중문화가 완전 개방된 시대가 비로소 김영삼 정부 들어서임.
문학이라는 게 한 문화가 토대가 쌓여야 나오는건데,
우리나라에 문화라는 것이 융성한 시기가 90년대 들어서야 이루어진 거임.
괜히 국문학도들이 문학사를 배우는 게 아니듯
문학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는 게 아니라 쌓여서 만들어지는 거임.
그러면 선배작가들에게 배워야하는데 그런 게 있었냐?
없음.
시는 그나마 순수 언어예술이라 사정이 나은데,
소설은 김승옥/이청준 이후부터야 배울만한 선배작가가 생겨남.
즉, 우리 한국문학이라는 것의 역사 자체가 우리나라의 역사 특성상 굉장히 짧다.
이걸 일본에게 비교하는 것도 비교가 안되는데, 그 원산지인 유럽이랑 비교하는 것부터가 굉장히 불공평함.
우리나라는 문학만 따지면 철저하게 제3세계임.
오히려 베트남 문학이 세계시장에선 더 익숙할 것이다.
2. 인구/ 자본
우리나라 인구 5000만명임.
뭐 우리나라보다 적은 나라도 많지만 아무튼 절대량이 그렇게 많은 건 아님.
게다가 인구유입도 아래는 바다로 막혀있고 위는 북한으로 막혀있어서 거의 없다시피함.
자 그럼 편의상 재능있고 좋은 작가는 500만명 당 1명의 확률로 나타난다고 가정해보자.
애초에 재능있는 작가가 인구상 딱 10명 나올만한 확률인데,
그럼 이게 문제는 한국 사람들은 책을 안 읽음.
그래서 출판 시장이 굉장히 작음.
애초에 모든 대중문화판이 소수의 1프로만 살아남고 나머지 99프로는 죽는 거지만
그 로또의 대박의 결과가 영화/ 만화/드라마/ 음악 등과 비교하면
소설은 터무니 없이 작음.
요즘 초판도 못파는 작가들이 부지기수 인 거 알지?
초판이 3000부라고 쳐도 그냥 300만원 받고 끝인 거임.
소설은 들어간 노동에 비해 성공할 확률도 극악이고, 심지어 그냥 안전빵으로 먹고 떨어지는 돈도 푼돈이고,
로또가 터져도 버는 돈은 다른 대중문화와 비교하면 터무니 없이 작음.
그래서 대부분의 재능을 가진 젊은이들이 다른 쪽으로 빠짐.
글에 재능을 보이는 애들은 대부분 영화/드라마/ 만화/ 예능 쪽으로 빠지고
심지어 문학계에서 어느정도 성과를 이뤄낸 작가들도 이쪽으로 빠짐. (이창동 유하 등...)
그럼 최고의 작가가 나올 수 있는 아웃풋이 확률적으로 최대 10명이었는데
이 인재들 대부분이 다른 대중문화 쪽으로 빠진 거임
이른바 한국문학이 죽었다고 하던 시절에
괜히 박찬욱/ 봉준호/ 장준환/ 류승완/김지운 같은 감독들이 나타났을까?
어떤 대중문화든지 거기에 자본이 돌아야 천재들이 튀어 나옴.
소설을 썼을 수도 있는 천재들 대부분이 돈이 되는 다른 대중문화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보면 됨.
3, 시스템 문제
현재 한국문학 작가들을 생산하는 공장하는 역할을 하는 게 문예창작학과인데
문창과에선 단편소설만 가르침.
대학교 학과 특성상 장편소설 창작론을 제대로 교육할 수가 없음.
근래들어 여러 학교에서 요즘 도입하고 있지만 1학기만에 장편소설을 쓰는 게 가능할리가 없지.
그리고 한국문학을 이끌어가는 건 아주 오래된 역사로부터 문예지가 이끌어왔는데
문예지라는 특성상 단편소설 위주임.
그럼 문창과도 등단작가를 많이 만들어내야 되니까 단편소설만 졸라 파게 시키겠지?
그래서 문창과에서 훈련받은 글 잘쓰는 작가들이 부지기수임.
문제는 대부분 이런 작가 애들은 역동성이 없음. (꼭 그런 건 아니지만)
그럼 공모전에서 글은 잘쓰지만 그닥 별볼일 없는 작가랑
소설적 완성도로는 형편이 없지만 엄청난 역동성을 가진 작가랑 같이 올라오면 누굴 뽑아줄까?
100이면 100 그냥 잘쓴 작가 뽑아줌.
이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냥 대충 정리해서 이야기하자면
굳이 심사위원 차원에서 문예지 차원에서도 도박하고 싶지 않아함.
자기들 선택이 잘못됐을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이런 작가들이 훈련을 쌓아서 더 좋은 작가로 나타나길 바라면서 낙선시킴.
그럼 이제 이런 작가들이 단편 소설로 소설가로 활동함.
근데 이런 작가들 대부분이 장편 소설 쓰는 훈련이 안돼 있음.
단편소설을 쓰는 거랑 장편 소설을 쓰는 건 방법론 자체가 거의 전혀 다르다시피함.
말했다시피 소설은 대박 터지지 않으면 최소한의 생활이 가능한 돈도 안됨.
그러니까 현역작가들 대부분이 투잡임.
요즘 가장 많은 부류는 대학원 다니면서 교수 준비 중인 문창과/국문과 출신이고.
그럼 이 작가들이 굳이 최소 2년 정도 청탁들어오는 걸 거절하면서 경제적인 생활도 포기하고
처절하게 실패할 수도 있음을 각오하고 도박하는 마음으로 장편소설을 쓸까?
대부분의 작가들이 그냥 직장 다니면서 단편 소설을 쓰면서 문학상을 기대함.
얼마 안되도 돈이 들어오고, 인정도 받으니까.
그래서 단편소설은 세계문학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퀄리티이고,
다른 세계문학과 구별되는 한국 단편소설만의 특징도 가지고 있음
세계 문학의 단편소설은 말 그대로 '단편'적이라면 한국 단편 소설은 굉장히 복잡하고 복합적임.
플래너리 오코너리, 레이먼드 카버, 패트리샤 하이스미스 같은 영미 단편소설이랑
우리나라 단편소설이랑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명백하게 보일 거임.
하지만 단편소설 자체가 굉장히 마이너한 문학장르라는 거.....
아무튼 그럼 한국 소설이 똥구리다는 얘기냐?
그렇지는 않고.
이런 여러가지 여건에도 불구하고 좋은 작품들이 그 인풋 대비 많이 나오고 있다고 생각함.
아무튼 우리나라 문학이 발전하는 일은 책 많이 사보는 거. 그거 밖에 없다.
근데 시대흐름상 불가능할 듯.
음.... 영화는 1번만 해당하는 것 같은데? 일례로 내가 예를 든 박찬욱 봉준호 등등의 감독들은 선배세대의 영화감독들에게 세례 받지 않은 세대로 분류 됨. 오히려 외국 감독들에게 영향을 받았지. 예를 들지는 않았지만 홍상수도 그렇고. 근데 한국 영화라는 대중 문화가 기형 적인게 인구가 5000만명도 안되는 국가에서 1600만명이라는 관객수가 동원됨. 매년 1000만 영화가 몇 편씩 나오고. 우리나라 영화시장이 인구대비 기형적으로 엄청 큰 수준임. 괜히 헐리우드 배우들이 한국와서 팬서비스하는 게 아님. 지네 나라보다 우리나라 매출이 더 높은 외국 영화도 몇편 있음.
근데 한국도 칸 베니스 베를린 오스카 수상 실적보면 ㅎㅌㅊ임 - dc App
태국이 칸 황종 1개 2등상 1개 있는데 - dc App
영화시장도 오락시장만 큰거지 예술적 가치로는 ㅎㅌㅊ 국가임 - dc App
오락 시장이라도 커야 예술적 가치 생길 가능성이라도 있지. 그거조차도 안되는 소설은 답이 없지
마블이 한국에서 진짜 제대로 가격대비 뽕제대로뽑는거봐서는 영화시장이 무지 인기좋은듯
게이팝 한국영화는 그냥 파이만 큰거지 예술적으로 아무도 인정안해줌 물론 한국 문학은 파이도 좆만하지만 - dc App
;;음악은 몰라도 영화는
진짜 문학 천재라면 돈 따위는 신경 안 쓸 거 같은데.. 천재는 다른 이유 다 필요없고 쓰고 싶다는 본능이 매우 강렬해서 쓰도록 운명지워져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쓰고 말 거임.
실제로 그런 작가 누구있음??
수입을 아예 신경 안 쓰거나 책으로 번 돈 그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길 바랬던 작가들: 에밀리 디킨슨, 랭보, 카프카, 톨스토이 등등 ,,,,,,,,,,,,,,,,,,,,,,,,,,,,,,,,,,,,,,,,,수입을 신경 쓰더라도, 엄청나게 많은 돈을 벌기 위해 글쓰는 건 아닌 작가들은 꽤 많다....참고로 미시마 유키오는 고위공무원 포기하고 소설가 된 사람임.
인구, 시스템도 선뜻 동의는 안 되고.. 그나마 역사가 짧다는 게 가장 그럴 듯하지만 이것도 실상은.. 그냥 문학 유전자 대신 k pop 유전자를 물려받았다 치자고ㅋㅋ
게이팝도 ㅎㅌㅊ인데.. - dc App
오히려 한국에서 제일 돈되는건 게임분야임 - dc App
멍멍왈왈
한국 단편이 세계적 수준이랜다 ㅋㅋ
ㅋㅋ
이런 글 쓰면 부끄럽지 않나
비난하는 건 니 자윤데 그래도 내가 부끄러워해야할 이유 좀 설명은 해줘야 하지 않겠어? 내가 본 한국문학의 역동성이 떨어지는 이유들 쓴 거 뿐인데. 그러면 안 부끄러울만한 수준으로 설명 좀 해줘.
일본은 "중세시대"에 이미 롤랑바르트가 시 형식의 정점이라고 일컬은 "하이쿠"가 등장했는데 개화기가 무슨 상관인지 ?
일본의 겐지 이야기, 중국의 홍루몽 모두 근대 이전에 등장한 세계 문학의 금자탑인데 서구 문명과 무 슨상 관?
바로 옆나라인 중국, 일본이 근대 이전에 세계문학사에 남긴 업적들을 보면 한국은 그냥 문학 유전자가 없는 거예요. 서양 때문도 아니고 근대화 때문도 아니고 일본 때문도 아닙니다. 정신 차리세요 ㅎ
롤랑바르트가 하이쿠를 탐구하는 거랑 문학의 역사성을 따지는 거랑 무슨 상관이지? 니가 말한대로 겐지이야기는 최초의 소설로 평가받기도함. 그게 근대문학양식을 가지고 있으니까. 이 평가 기준이 어디꺼냐? '소설'이라는 형식을 근대적 양식으로 평가하는 서구 문학계아니야? 무슨 유전자 운운하는 우생학적 사고보다는 덜 부끄러운 거 같다
하이쿠는 시인데요;; 이미지즘이 하이쿠의 영향으로 생겨난 사조인데. 그럼 서구 근대시가 중세 시대 일본 시, 그러니까 일본 중세 미의식의 영향으로 탄생했네요. 이래도 서구문학이 평가 기준이라고 할 건가요?
아하. 겐지 이야기가 서구의 평가 기준에서 평가했기 때문에 걸작인 건가요? 그럼 다른 평가 기준으로 보면 어떤데요? ㅎㅎㅎ
겐지이야기가 걸작이라고 말한 게 아니라 근대문학양식을 가진 문학이라고 이야기한건데?? 로망스랑 노벨의 차이는 알지??? '소설'이라는 근대문학양식이라는 거 자체가 서구적 개념인데??? 그리고 하이쿠는 시임. 누가 시가 아니라고 했음?? 현대시냐?? 그럼 아니지. 이미지즘 운운하는 건 왜 그런지 모르겠음. 하이쿠라는 양식 자체가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졌으니까 영향을 준 거지. 그럼 어떤 예술가들이 한국무속신앙에 영향을 받아서 사조가 생기면 그게 한국무속신앙의 정통성을 인정해주는 건가??? 그럼 반대로 물을게. 시조는 시가 아니야??? 더러운 조선인들이 중국 영향받아서 쓴 거라고 시 아니라고 하려나??
그리고 롤랑 바르트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서구 미학자 중 한 명입니다. 서구에서 가장 보편적인 평가 기준을 가진 학자가 최고의 문학 형식으로 동양의 하이쿠를 들었네요. 님의 "서구 중심의 평가 기준"이 얼마나 무용하고 무의미한 표현인지, 그러니까 얼마나 부끄러운 사고에서 나오는 표현인지 알려드리는 겁니다.
그러니까 너도 롤랑바르트를 예로 들고있잖아. 롤랑바르트가 인정해줬다고. 그러니까 우리가 현대에서 즐기는 문학이라는 것 자체가 서구 문학에서 유래한 거라는 건데 뭐가 그렇게 불만이신지???
형식에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소설"이라 부르든 "시"라고 부르든 뛰어난 작품은 인정받게 되어 있습니다. 서양의 기준이든 동양의 기준이든 제3세계의 기준이든 겐지 이야기는 걸작입니다. 마찬가지로 서양의 기준이든 동양의 기준이든 제3세계의 기준이든 한국 문학이 잘 쳐줘야 2류인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셰익스피어가 말했듯 "장미를 뭐라고 부르든 그 향기가 변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겠음. 한국 열등 문학적 유전자론 강의 재밌게 들었습니다.
현대에서 즐기는 문학이라는 것 자체가 서구 문학에서 유래했다고 보기에는, 고대에 쓰인 "삼국지연의"를 참 많은 현대인이 즐기며 영향을 받고 있네요. 그쵸?
롤랑바르트 운운하시고 ... 이미지즘 운운하시길래..... 고전 '소설'/ 현대 '소설 구분하는 게 같은 소설이라고 불러도 같은 소설을 말하는 게 아니라는 건 아시지 않나요??? '서사'라는 장르와 '소설'이라는 장르는 구분하시는 줄 알았는데....그건 또 아니신가보네요. 제가 유전자 운운 빼고는 나름 그래도 귀 기울여 들었는데..... 아무튼 강의는 접어주시지요. 그리고 그런 식으로 치자면 우리나라도 문학이 없던 게 아닙니다. ㅎㅎㅎㅎ 이 역시 조선이라는 역사/사회 특성상 융성하지는 못했지만요. 아차....이것도 유전자 탓이겠지요......
글쎄요. 서구 문명의 기준이 동양인인 본인에게 맞지 않는다는 제스쳐를 취하시길래. 서구 기준의 "소설"과 "서사"의 구분을 받아들이시지 않는 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니신가보네요. 님이 말한 "현대에서 즐기는 문학이라는 것"은 님만의 정의가 따로 있난 봅니다. 참고로 세계문학사의 금자탑인 일본의 만요슈나 고킨와카슈는 삼국시대, 고려시대에 등장했죠. 한국문학이 조선시대에 융성하지 못한 것과는 관계가 없답니다.
근데 조선 시대에 한국 문학 걸작이 없는 건 역사/사회 특성 때문이고, 근대에 없는 건 근대화가 늦었기 때문이다.. ㅎㅎ 솔직히 핑계 없는 무덤은 없지 않나, 라는 느낌이 듭니다. 이탈리아는 서슬퍼런 보르쟈 가문의 폭정 밑에서도 르네상스를 꽃피웠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도대체 언제 서구문명의 기준이 동양인인 저에게 맞지 않다고 했나요??? 오히려 제가 현대 문학이라는 개념 자체가 서구가 발명하고 이끌어온 담론이라고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러니까 문학은 유럽이 선진국일 수 밖에 없지요. 실제로 현대의 많은 한국작가들이 선배작가들에게 영향을 받기보다는 일본을 비롯해 유럽/영미 문학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비단 문학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예술분야가요. 왜 논의를 호도하시는지.... ㅋㅋㅋㅋㅋㅋㅋ 오히려 현대문학의 원류에서 서양 원류를 부정하면서 자꾸 롤랑바르트 운운하시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이시는 게 아니신지. 핑계없는 무덤을 만드는 게 인문학의 일입니다. 아차. 우월한 유전자론을 자꾸만 제가 무시하네요.
기원전 700년에 그리스는 일리아드라는 걸작을 내놨는데 당시 고조선은 왜 걸작을 못 남겼나 라고 물어보면 무슨 핑계를 대실지 꽤나 궁금하긴 하네요 ㅎㅎ
서양 원류를 부정하는 근거는 일본, 중국의 경우 독자적인 문학 형식이 발달했고, 그것이 서양을 대표하는 미학자들에게 자신들의 것보다 우월하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근거로 롤랑 바르트를 인용한 거고요. 전혀 모순되지 않아요 ㅋㅋ
바로 "핑계없는 무덤을 만드는 일"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인문학의 위기"가 온 것은 아닌지 한번쯤은 고민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글을 남기겠습니다 선생님. 어차피 선생님의 결론으로는 우월한 유전자론으로 밖에 안가기 때문이지요. 일단 근대문학과 고전문학을 구분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말한 '소설'은 근대문학으로서의 '소설'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유럽과 영미 문학학자들은 로망스의 세계와 결별한 노벨, 근대문학으로서의 출발점은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로 설정합니다. 겐지 이야기가 근대문학 양식의 출발점이다, 라고 놓지는 않습니다. 최초의 소설이다, 이런 정도지요. 어? 일본에 이미 이런 게 있었네? 이런 느낌이지 출발점으로 삼지는 않습니다. 형식이 뭐가 중요하냐고 말하시는데, 저는 근대 형식으로서의 수입된 '소설'이라는 장르를 말하며 이야기하는데 그게 왜 중요하냐 물어보시면 할 말이 없습니다.
미국이 일본과의 전쟁에 이겼다는 근거로 일본의 "무조건 항복" 선언을 들었는데, 일본의 선언을 근거로 들었으니 일본이 미국보다 우월한 거고 모순인 건가요? ㅋㅋ
근대문학이 단순히 시간으로 구분하시는 거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그럼 평안한 밤 되세요
님 원글을 보세요. "오늘날 우리가 흔히들 생각하는 '문학'이라는 것의 개념이 서구 문명의 형식임." 문학과 소설의 차이를 설마 모르는 건 아니겠쥬? 원글에서는 계속 문학 운운해놓고 반박당하니 문학이 아니라 소설만 얘기한 거다. 그것도 반박당하니 근대 소설만 해당한다? 그것도 반박당하니 서양 학자들이 정의한 근대 소설만 해당한다? 이렇게 도망치는 것도 인문학의 일입니까 ㅋㅋ
선생님....왜 자꾸 호도하시나요. 오늘날 우리가 따르는 현대 문학이라는 것의 개념 자체가 서양에서 온 형식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문학이 있었고, 중국도 있었고 일본도 있었죠. 당연한 겁니다.... 말씀하셨다시피 서양문학계에서 서사형식의 출발점을 기원전 7세기의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로 삼습니다. 근데 제가 말하는 건 오늘날 우리가 즐기는 현대문학 이라는 게 서양의 형식이라는 거죠. 근대적 의미에서 시조/한시/하이쿠를 현대시라고 볼 수 있나요??? 삼국지연의가 근대적 소설이라는 의미에서 소설이라고 볼 수 있나요? 자꾸 역사적인 맥락에서 이야기를 하는데 현대의 관점에서 판단하시니 오독하시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 자꾸 하지 않은 이야길 했다고 말을 바꾸시니 심히 불편합니다 ㅠㅠ
뭐 다 좋다 이겁니다 ㅋㅋ 문제는 서양 작가가 근대 소설을 발명했는데, 그것이 전달되기도 전에 일본과 중국에서도 소설 형식이 유행하고 있었네요? 게다가 그들이 쓴 소설이 자기들 것보다 우월하네요? 다만 한국 문학이 중국이나 일본 문학보다 별볼일 없는 것뿐이죠. 중국이나 일본 문학을 높이 평가한 서양의 평가 기준이 왜 한국 문학이 별볼일 없는 이유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서양의 평가 기준이 문제라면 같은 동양인 일본이나 중국 문학도 별볼일 없어야죠. 애초에 모노가타리 작가와 사소설 작가의 감수성이 왜 달라야 하는지 이유도 잘 모르겠지만.
제가 무슨 특별난 저만의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 문학개론에 나와 있는 수준의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참고로 제가 근대 / 현대 마음대로 바꾼다고 이야기하실까봐 덧붙이자면 포스트모던이라는 사조 덕분에 근대적이지 않다고 판단되던 고전 문학들도 현대적인 것으로 수용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당시 처음 소설이 들어올 때는 그렇지 않았지요. 이에 대해서 한국문학계에서도 근대문학이식론이라는 담론이 오갔습니다. 물론 현재로서는 근대문학이식론은 거부되는 이론이지만 단순히 근대문학으로서의 '소설'이라는 형식을 말한 것 뿐입니다. 아차 말 바꿀까 싶어 현대 '문학'이라는 형식을 말한것입니다.
이야기를 자꾸 이상한 방식으로 이끌어가시는데요. 제가 중국/일본 고전 문학이 뛰어난 것을 부정하는 게 아닙니다. 다만 현대의 의미에서의 '문학'이라는 게 한국에 들어온 시기가 늦었다는 겁니다. 그 이후로도 충분할정도로 문학의 교류가 개방되지 않는 여러가지 역사적 사정이 있었고요.
이미 현대문학으로서 소설 형식이 그 최초가 서양이다뿐이지 동양에서도 자체적으로 생산되고 있었는데 그게 어떻게 한국 문학이 별볼일 없는 근거가 되냐는 얘깁니다. 님이 세르반테스 얘기하셨는데 돈키호테가 1615년에 출간됐어요. 400년간 중국과 일본은 세계적인 걸작을 수도 없이 내놨어요. 일본의 현대 문학이 세계적인 수준인 것도 서구 문명이 기준이라서인가요? ㅋㅋ
그리고 서사시(로망스)와 소설(노벨)의 구분은 무조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자꾸 고전 소설들을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말씀하시네요. 이건 문학개론서 1장에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누차 말하지만 제가 뇌피셜로 제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닙니다. 물론 이걸 거부하실 수도 있겠지요. 저는 긍정적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서양학자들이 이런식으로 근대문학을 구분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이지요....
아니 물론 돈키호테 이전에 동양 서양막론하고 걸작들이 많았지요....다만 근대적 의미의 문학으로 보지 않는다는 겁니다. 자꾸 고전문학의 문학과 현대문학의 문학을 혼동하시면서 이야기 하시네요. 그게 서사시와 소설을 구분하는 서구의 이론입니다. 저는 이 이론을 따라서 논의하고 있는 것 뿐이고요. 물론 포스트모던적 역사해석이라면 말도 안되는 개똥입니다만. 그래도 그만큼 소설이라는 형식 (누차 얘기하지만 서사라는 형식이 아닙니다)이 우리나라에 늦게 들어온 개념이라는 것입니다. 자꾸 보고 싶은대로만 보시고 이야기를 바꿔가면서 이야기하시니....참 갈피를 못 잡겠습니다.
서양 문학은 번역 등의 문제로 늦게 들어온 것 맞죠. 그러나 동급의 일본이나 중국 문학은 충분히 접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든지 기회가 있었단 얘기죠. 근대 조선에 홍루몽이나 겐지모노가타리 같은 작품이 나오지 못한 거나, 현대에 하루키 같은 작가가 없는 거나 이유는 같습니다. 서양 문명 때문에 문학이 발전하지 못했다 라고 보기에는 상관관계가 없는 결과물들이 너무 많습니다.
자꾸 또 제가 하는 말을 오해를 하십니다 ㅠㅠㅠ 하루키 말을 잘 꺼내셨습니다. 그럼 하루키/ 미키마 유키오/ 가와바타 야쓰나리/ 나쓰메 소세키는 서양 문학의 형식의 소설을 쓰고 있나요? 아니면 그 이전의 일본 고전 소설의 형식을 따르고 있나요? 그럼 모옌이나 위화는 홍루몽 같은 형식의 소설을 쓰고 있나요? 아니면 서양 문학 형식의 소설을 쓰고 있나요? 소재를 말하는 게 아니라 형식을 말하는 겁니다 ㅠㅠㅠ 자꾸 형식 이야기를 하는데 왜....도대체 왜....그러시는 건가요.
선생님 시간이 늦었습니다. 자꾸만 답하지 말아야지 하는데도 답하게 되네요. 그럼 하시고 싶은 말씀 더 남기시고, 편안한 밤 되십시오.
창작과 비평을 자꾸 혼동하시는데.. 문학 사조나 시기를 구분하는 것은 비평가들이 작품을 편하게 이해하려고 나누는 기준이지, 작가들이 그 기준에 따라 작품을 만드는 게 아닙니다. "나는 근대 소설을 써야지" "나는 현대 소설을 써야지" 이런 의도로 글을 쓰는 작가는 없다는 얘기예요. 님은 원인과 결과를 반대로 생각하고 있어요. 이론이 먼저 들어오고 그 결과로 문학이 발전하는 게 아닙니다.
누군가 별볼일 없는 작품을 쓴다면, 형식은 그 근거가 될 수 없다는 얘기예요. 별볼일 없는 시조 시인이 "내가 시조 형식 때문에 별볼일 없는 시조밖에 못 쓰는 거다"라고 말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ㅋㅋ
아이 진짜.... 글 안남겨야지 하는데...ㅠㅠㅠ 지금 선생님께서 하시는 행위도 비평입니다. 자꾸 왜 이야기를 이상한 방향으로 호도하시나요 ㅠㅠㅠ 제가 언제 창작과 비평을 헷갈렸나요 ㅠㅠㅠㅠ 그럼 선생님께서는 문학론을 창작하시는건가요? ㅠㅠㅠㅠ 유전자 문학창작론이 첨이긴 하네요 ㅠㅠㅠ 별볼일 없는 시조시인이 시조를 쓴 이유는 당대의 시문학 메인스트림이 시조였기 때문입니다 ㅠㅠㅠ 그 당시 현대시가 들어와 현대시가 메인스트림이었으면 별볼일 없는 현대시를 썼겠죠 ㅠㅠㅠㅠㅠ 논리적인 척하면서 자꾸 논리적이지 않은 말을 하시니 답답합니다 ㅠㅠㅠㅠ 아휴.....
문학적 재능이 있는 작가라면 시든, 소설이든, 희곡이든, 영화 각본이든, 하이쿠든 어떤 형식이든 다 존나게 잘 씁니다.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아는 수많은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바로 그 증거죠. 이걸 현대 문학이라서 못 쓴다, 장편이라서 못 쓴다, 단편이라서 못 쓴다.. 그냥 문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신 거 같습니다.
이제 이런 낭만주의적 문학론이 나오면 저도 더이상 할말은 없습니다. 아니 유전자 얘기가 나왔을 때 그만뒀어야 했는데..... 하아..... 고견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현대 문학의 형식이 어려워서 못 쓴다? ㅋㅋ 이건 한국 문학이 후진 이유로 보기 너무 힘들다는 얘기예요. 자본 문제는 백번 동감합니다만. 아니 솔직히 시조도 쓰던 인간들이 소설 형식이 뭐가 어렵습니까? 인간적으로 ㅋㅋ
소설이 그 형식을 배우기만 하면 세계적인 작품이 나오고 노벨상을 받을 거라고 믿는 게 오히려 낭만주의적인 문학론이 아닌가 싶습니다
(219.248.*.*) 글쓴이가 하는 말 하나도 못 알아 쳐먹고 혼자 지 할 말만 하는 거 보니까 얼굴이 다 빨개진다;; 이래놓고 지가 이긴 줄 알겠지...
ㅇㅇ(219.248) 고집만 존나 쎈 추한 새끼 ㅇㄷ
(219.248)이 새끼 뭐지 ;;
글쓴이가 거의 정답 가까운 탄탄한 주장을 말했는데 이렇게 한마디로 폄하해버리는게 좀..... 통계적으로 한국 문학이 세계적으로 인기없고, 단편은 몰라도 장편은 거의 없다시피한게 사실 아님? 심지어 한국인도 한국 장편 소설가 좋아하는 사람 거의 없는듯
자본 얘기는 굉장히 황당하다.................돈만 잘 버는 예술 쪽과 순수예술 쪽, 양쪽이 요구하는 재능이 아예 다름. 지금 잘 팔리는 웹툰 그리는 애들이 소설 쓴다고 잘 쓸까? 그리고 유하랑 이창동을 예로 들었는데,,, 결국, 글 쓰다가 영화로 빠진 사람이 유하랑 이창동 둘 밖에 없는 거임. 그리고 유하는 시로 데뷔하기 전에 영화학도였음. 그리고 문학성을 떠나서, 시인들 대다수가 아주 오래 전부터 돈을 못 벌었는데, 그럼 시 잘 쓰는 애들은 다 뭐냐? 돈 많이 버는 쪽으로 쏠린다는 건 개소리임. 애초에 칸, 베니스 가서 상받는 영화가 돈을 많이 버냐? 박찬욱, 이창동, 김기덕, 홍상수가 영화 감독 중에서 돈 많이 벌까? 아니면 '신과함께' 이 영화 감독이 돈 많이 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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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체육, 입시 예술의 폐해가 가장 심각한 게 문학이라고 생각함. 유독 문학만 그 폐해가 심하다고 생각함
인류역사이래로 전업작가로 먹고산 경우는 손에 꼽는다 자본얘기 하는데 시집이 상업적으로 팔리는 유일한나라가 우리나라인건 아냐? 외국에선 죄다 자비출판이다. 그럼 니 논리대로라면 우리나라에서 시성이 많이 나와야지 - dc App
상업적으로 팔려서 도대체 얼마나 버시는지??? 그리고 애초에 우리나라 시 많이 읽는 거 외국인들이 굉장히 놀라워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음. 그래서 그 대중 문화적 영향력이 얼마나 되는지??? 반대로 시가 지식인 계층의 사회적 담론을 이끌어가던 때는 한국문학계에 좋은 시인들이 많이 나왔음. 그리고 나는 한국 시 문학계가 모국어 인구가 5천만명 되는 것과는 다르게 굉장히 좋은 수준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이게 문예지의 한국 문학계 영향력이라고 생각함.
그렇군 알겠다 - dc App
문학을 출판이라는 산업적 측면에서 판단하는 건데. 왜 자본의 유입이 더 좋은 상품들이 나온다는 걸 부정하는지 모르겠네.
당연 산업이지 문화산업이고 출판업은 제조업이기도 하고. 근데 꼭 자본과 정비례하지는 않음 책 낼때마다 백만부찍는 김진명이 문학적가치는 0이듯 - dc App
엉. 그래도 이문열이 뭐 책을 몇십만부 팔았다. 황석영이 책을 몇십만부 팔았다 조정래가 책을 몇십만부 팔았다하면 그만큼 많은 인재들이 문학계에 유입되지 않겠냐 하는 소리임. 요즘 유튜브나 아프리카 트위치 같이 이걸로 돈벌었다 저걸로 돈벌었다 하니까 너나할 거 없이 뛰어들잖아. 이런 유입이 생기니까 콘텐츠도 점점 서로 영향 받으면서 발전하고. 이런 유입이 문학이 상대적으로 불리하단 거지. 대박이 터져도 그렇게까지 별볼일 없고. 나머지 99프로는 끔찍할 수준이니까.
21세기에 동양 서양 구분하는 것부터가..;; 유럽 인구의 반이 무슬림이다. 사고방식이 아직 19세기에 살고 있는듯
현재의 동양 서양을 구분하는 게 아니라 그 양식이 가진 역사성을 따지는 건데??? 문학이 언어 양식이고, 언어가 국가마다 다른데 어떻게 국가를 구분 안하지??? 우리가 조선인하고 사고방식이 비슷할 거 같냐?? 아니면 1800년대 독일인들하고 더 비슷할 거 같냐???
현대 한국인은 조선인보단 근대 독일인과 더 비슷하지;; 그걸 말이라고 하냐?
어 그러니까 나도 그말인데. 내가 위에 글을 좀 이상하게 썼네. 이미 우리나라가 서구화돼서 현재 동양 서양을 비교하는 게 의미없지만 그 역사성에서 동양과 서양을 구분하고 있다는 거임.
분석 좋다 - dc App
괜찮은 분석인데? 솔직히 제목만 보고 똥글인줄 알았는데
제목으로 너무 어그로를 끌었나봐. 나는 한국문학 좋아하는데. 그냥 이런 문제때문에 한국문학이 이런식으로 발전하고 있다,라고 쓴건데 .....ㅋ
동감하는 부분은 많음. 확실히 영화 쪽이 우리나라보다 돈이 훨씬 많이 돔... 홍상수같은 다이아수저 빼면 평가 높은 감독들도 순수예술영화보다 일단 돈부터 버는 영화 만듬 ㅋㅋ 근데 웹툰은 빼주셈 우리나라 웹툰계는 지금 박살나있음 쓰레기로 돈버는새끼들
책알못이라 한국 문학이라면 교과서 나오는 정도 밖에 안본 사람임. 그걸로도 흥미가 돋아서 언젠가 신춘문예였던가 당선작을 봤는데 드럽게 재미없었음.. 웹소설마냥 자극적이기만 한것도 별로지만 재미가 없을거면 창작을 대체 왜하냐는 생각이 든채로 관심을 접어버린 기억이 난당..
1.문학이란게 서구문명 형식이면 삼국지나 수호전은 소설도 아니냐? 우리나라는 그 정도 영향력의 소설도 전무했고, 유교탈레반이 예술에 반달행위 했긴 함. 서구문명은 그저 문학의 입지를 상승시켰을 뿐임. 그리고 르네상스 후발주자인 유럽변방국 영국에서 셰익스피어 등장할 때 르네상스물 먹은지 100년은 됐을까?
2. 고대그리스 인구 다합쳐도 500만은 됐을지 의문. 거기다 문맹률은 압도적이였을테고, 통신매체도 없고 종이 조차 없어서 두루마리 파피루스에 지저분하게 적힌거 읽던 시절임. 확실히 구차한 핑계고
3. 단편소설이 마이너면 체호프, 모파상이 마이너란 명칭에 비해 이름값이 너무 높음. 작가 수로 보면 희곡도 마이너인데 이름값 높은 작가들 많음.
러시아는 프랑스혁명과 시민문화 소개된지 몇년만에 거라성 같은 거장들 튀어나왔는데. 그쪽 동네는 한국보다 역사도 더 짧아. 아예 역사로 본다면 게르만 놈들 야만족일 때 중국 조선은 문명 이뤘었다.
근데 뭐 독창적이고, 핵심적인 해석도 아니고, 흔해빠진 역사탓,인구탓,돈탓 이거 길게 늘어뜨린거 뿐임. 예술이 서구형식이면 미술은 더욱더 그런데 우키요에가 자포니즘 어케 열풍 일으켰는지 설명이 안됌. 예술에 절대적인 성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시대나 문화권 따라서 시조 바뀌는 것 뿐인데 서구화 안되서 못한다는것 되도 않는 소리
새로운 선생님이 한 분 또 등장하셨네.... 제가 누차 근대 혹은 현대 문학이라는 관점에서 '문학'이라는 형식을 말하는건데 자꾸 고대문학 얘기는 왜 꺼내시는지를 모르겠습니다.....하아.... 그럼 현대적으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현대소설'이라는 장르가 서양에서 그 기원이 있는 것이라는 걸 부정하시는 건지요. 제가 본문에 자세히 쓰지 않은 건 죄송합니다만, 이정도 맥락에서 이런 얘기를 하는 건 주지하셨다시피 세계 문학을 줄줄이 꾀고 계신 선생님들께는 기본적인 교양이라고 생각됩니다. 지난밤 먼저 다녀가신 선생님께 피로한 탓입니다만 그럼 문학적인 절대자적인 문체로 독창적이고 핵심적인 해석이 담긴 고견 부탁드립니다. 먼저 다녀가신 선생님은 '유전자'를 이유로 드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다시피 예술에 절대적인 성질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시대나 문화권에 따라서 시조가 바뀌는 것이지요. 현대에 이르기까지는 서구문학중심의 문학론이 득세했기에 우리에게 그 서구문학이라는 형식이 늦게 도래했다는 것입니다. 우키요예를 꺼내오셨군요. 먼저 다녀오신 선생님은 하이쿠를 꺼내오셨습니다. 그게 열풍을 일으킨 이유요? 그게 서양인들에겐 굉장히 신선한 자극이었기 때문입니다. 말씀만 들어보면 세계사와 미학을 줄줄이 꾀고 계신 거 같은데 그럼 미학을 공부하실 때 서구 사상가 중심의 미학공부를 하셨는지 아시아 사상가 중심의 미학을 공부하셨는지, 세계사를 공부할때 아시아 중심의 세계사를 공부하셨는지 서구 중심의 세계사를 공부하셨는지 반문드립니다. 어느쪽이 여태까지 세계에서 메인스트림이었는지요?
독창적인 해석이 아니라는 것에는 절대적으로 동의합니다. 문화/ 예술 이라는 게 그 사회와 문화가 가진 여러가지 복합적인 맥락상 발생하는 것이니까요. 저는 거기서 제가 중요하다 생각하는 몇가지를 짚었을 뿐입니다. 이 이유말고도 수없이 많은 이유들이 있겠지요. 그러면 도대체 어떤 게 핵심적인 해석이 되어야 하나요? 흔해빠진 역사 탓 인구 탓 돈 탓 아니고 어떤 탓을 해야하는지요? 재능론이나 유전자론이나 그런 비합리적인 이유말고 어떤 탓을 하실지 기대가 됩니다. 문체는 금방이라도 진리를 일깨워주실 거 같아 무지몽매한 중생을 일깨워 주시는 죽비와 같은 가르침 기대해봅니다.
"한국인 91%는 정신장애인"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9041339
"신종 정신장애 위험수위, 전두엽이 파괴되고 있는 한국인 급증"
http://english.donga.com/List/3/all/26/233405/1?m=kor
"한국인들한테서 정신분열증 발병 유전자 확인"
http://www.dailymedi.com/detail.php?number=653958
"한국인들한테서 파킨슨병 발병 유전자 확인"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2&oid=001&aid=0002305260
"한국인들은 예외적으로 주걱턱이 유전 없이 발현하는 특이인종, 침팬지로부터 진화 미숙의 흔적"
http://mnews.joins.com/article/12724044#home
박정희 전두환 대통령 각하 시절 이문열 최인호가 베스트셀러 작가 ,땡삼이 다이쥬때 고은 이딴놈이 놈벨상 후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8.121/ 야 너 성격 좋다야 ㅋㅋ
그냥 노잼의 민족이라 그럼
한강
ㄹㅇ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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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탓은 좀 추한게 우리보다 인구 낮은 유럽권 국가들은 문학수준 높음 - dc App
노벨문학상 배출도 하고 - dc App
소설이라는 것 자체가 유럽의 형식이니까. 그만큼 쌓여온 역사가 다르지. 그리고 글보면 알겠지만 인구문제는 확률상의 문제로 얘기한 거임.
그래서 인구문제를 자본이랑 같이 엮어서 얘기한 거.
근데 딱히 필즈상 노벨과학상 프리츠커상 없는거보면 그냥 민족이 열등한거 같은데...자본탓 하는것도 추한게 아프리카에서도 노벨 문학상 배출해서... - dc App
민족이 열등하다고 얘기하는 게 더 추한 것 같음. 어그로라고 생각되지만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문제점에서 자본/인구 얘기한 건 말했다시피 확률 문제임. 아프리카 대륙 하나와 한국 하나를 비교한다는 게... 그리고 노벨문학상이 무슨 올림픽 하듯이 점수로 순수하게 공평정대하게 뽑는 게 아니라 여러 사회문화적 맥락상 뽑는 상인데 더 확률적이지. 반대로 아프리카 문학이 노벨상 받는 목표로는 오히려 더 유리한 점이 많다고 볼 수 있음.
민족의 열등함 드립을 치면 중국이 젤 열등하겠네? 만일 한국인 수상자 하나만 나와도 비율 뒤집어서 다 씹어먹을테니 ㅋㅋㅋ 진짜 천재가 나오면 인프라와 상관없이 수상자가 나오겠지만 학계는 학계 저변이 구축되는데 있어 자금뿐만 아니라 시간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그리고 자연과학에 한정하자면 언어의 문제도 있는데 전공서는 물론 최첨단의 연구는 전부 영어로 되어있다. 후천적으로 외국어를 공부하면 되지 않겠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인간은 기본적으로 사고형식이 모국어의 형식에 귀착되는게 대다수이다. 특정 외국어에 대해 높은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해당 언어로 사고하라는게 강조되는게 바로 이런 연유인데, 이는 쉽지 않은 영역일 뿐더러 통계적으로 봤을때 허들임은 분명하다.
일본의 예를 들자면 첫번째 노벨 수상자인 유가와 이후 일본 학계 내부적으로 자연과학 전공서들을 일본어로 직접 기술하는 대대적인 사업을 진행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것이 바로 일본이 가진 많은 노벨과학상의 원동력이 아니었나 생각한다(영어를 거의 못한 마스카와 도시히데는 그 예라 할 수 있다). 다만 최근의 일본과학계에서는 영어의 중요성을 점차 강조하고 있다고 한다.
그냥 다른 애들처럼 사투리탓하고 정신승리하자 - dc App
돈 안 되서 인재가 안 몰림 이걸로 설명되지 않음?? 난 그냥 다른 직업가진 이들이 취미로 글 써야 소재의 다양성 이나 참신성 독창성 모두 나아질 거라고 봄 한국문학보면 그냥 형식미만 무지하게 강조되어가고 있는 듯 재미는 사실 없어 그렇다고 재미를 뛰어넘을 정도로 문학성이 탁월하다고하기도 그렇고
일단 시장이 커져야... 시장이 커질 계기가 필요한데... 그런게 없네....
글쎄 영화도 저 조건에 다 해당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