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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참혹함을 잘 표현해주는 전투. 캐서린과 나누는 애뜻한 사랑. 전우들과 나오는 우정, 여러가지가 기억에 남지만 제일 기억에 남는건 마지막 문장이다.


'그러나 간호사들을 내보내고 문을 닫고 전등을 꺼도 소용이 없었다. 마치 조각상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는것 같았다.

잠시 뒤 나는 병실 밖으로 나와 병원을 뒤로한채 비를 맞으며 호텔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간호사들을 내보내고 여러 행동을 해봐도 소용이 없을정도의 허무함, 조각상에게 작별인사를 하듯 느껴지는 마지막, 그리고 비를 맞으며 호텔을 향해 걸음을 옮길 정도의 비통함이 씁슬하게 잘 표현되어져 있는 이 문장은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인 결국 사람은 죽는다. 와 그로 인한 허무를 어떤 문장보다 더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