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야, 무엇을 원하느냐"


세상은 참 어렵습니다. 너무 많은 선택지가 있기 때문이죠.
무엇을 원하느냐는 질문에 특히 그렇습니다.

선택 장애.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사먹으려해도 선택 장애에 빠지게 됩니다. 진라면, 신라면, 삼양라면, 불닭볶음면, 튀김우동 등등

많은 선택지 중 최고의 선택은 무엇인가.
지금 편의점에 가서 고르라고 해도 최고의 선택은 아닐겁니다.

무엇을 원하느냐는 질문에 저렇게 확실한 대답을 내놓는 사람은 드뭅니다. 지인들에게 선물로 무얼 받고 싶냐고 물어보십시오.

확실하게 말해주기 보다는 당신의 센스에 맡길겁니다.
이제 우리는 예지가 필요해졌습니다


"진정한 예지를"


아라야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물음은 자신에게 필요한게 무엇인지 였지만 대답은 지극히 이타적입니다.

나의 센스가 타인을 만족시켜주기란 대단히 어렵습니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가족끼리도 서로를 완전히 알기란 어렵죠.

그럴 때 예지가 있다면, 진정한 예지가 있다면 안심입니다. 어떤 선물을 줘야할지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어지죠.

예지는 많은 것을 해결해줍니다.

많은 고등학생들이 자신이 가게될 학과가 정확히 어떤 것을 배우는지도 모른 채 가게됩니다.

"내가 원하던 공부는 이런게 아니었어"

라며 전과를 하거나 자퇴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학교 집 학교 집하던 어린 고3 친구들이 사실 그것들을 정확히 안다는게 더 신기한 일이죠.

"너는 무슨 과를 가고 싶니?"
라는 물음에 말문이 막히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어떤 과가 무슨 공부를 하는지도 정확히 모르는데 과를 선택해야 하라니 혼란스러울 수 밖에요.

진정한 예지가 있다면 이러한 모든 고민이 사라집니다.
브렉시트에 찬성하는 사람도 없었을 것이고 영국에 위기가 찾아오는 일도 없겠죠.

하지만 예지를 터득하는게 과연 가능이나 할까요?

기상청도 내일 날씨를 맞추지 못합니다.
날씨 예지의 권위자는 오히려 인디언이죠.


인디언식 기우제


비가 올때까지 기우제를 계속한다면 실패가 없습니다.
반드시 비가 온다는 확고한 믿음.

믿음은 어디서 올까요? 자기 자신입니다.

"어디서 찾을 것이냐"
"오로지 내 안에서"
라는 아라야의 대답이 바로 그런 맥락입니다.

우리는 예지를 터득할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과 비트코인으로 돈을 잃습니다.

인간이 감히 예지를 터득할 수 없다는 증거지요.
하지만,

"팔지 않으면 손해가 아니다."

언젠가 반드시 오른다는 믿음. 손절매를 하지 않고 존버를 한다면 손해가 없습니다.

우리는 살아감에 있어 기상청의 날씨 예보에 속기보다는 인디언식 기우제를 통해 내 안에 믿음으로 예지를 터득해야 합니다.

아라야의 대사는 우리에게 진정한 예지로 가는 한 발자국을 보여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