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게네스 아크리타스(Digenes Akritas)는 거의 유일하게 살아남은 비잔틴 제국의 서사시임. 비잔틴 민중 문학을 보여주는 작품이고, 코이네 그리스어가 아니라 당대 민중이 쓰던 중세 그리스어로 작성되었음.

근대 그리스 문학의 효시로 이야기되고, <그리스인 조르바>에도 언급되는 기념비적인 작품임.

제목에서 디게네스는 "두 혈통의"라는 뜻인데, 주인공 바실리오스는 아랍-비잔틴 혈통임.

하여튼 이런 작품인데...




그리스에서 이걸 만화로 만든 사람들이 나왔음. 1권이 2022년도에 나온 따끈따끈한 신작.

찾자마자 주문했음.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데,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더라.

그리스어 해석해가면서 주문한다고 죽는줄.



출판사가 있는 피레아스에서 열심히 달려옴. 듣보잡 같지만 플라톤 <국가>의 대화편이 시작되는 공간적 배경. 씹근본 도시.



그리고 오늘 주문 2주만에 도착함.




그리스 직송.




1권 <디게네스: 카인의 표>



고지도 컨셉 지중해 세계가 보임. 저 위에 콘스탄티노폴리스. 니케아, 바그다드, 알렉산드리아, 메카도 보임.


속표지. 로마 제국의 상징 쌍두독수리.

그리스어는 길이가 너무 길어..


"로마인의 황제여! (Βασιλευς Ρωμαιων!)"



역시 자료가 많아서 그런가 성당 고증은 확실한듯.



신이시여 (Ελεω Θεου)



카이-로. 기독교화된 로마 제국의 상징. 크리스토스 (Χρίστος)의 첫 두 글자를 딴 거임.


오뒷세이아 꺼내옴.




2권 나왔던데 읽어 보고 재밌으면 2권도 살 거임
트짹 보니까 3권도 제작 중이더라. 이쪽에 관심 있는 그리스인 4명이 뭉쳐서 하는 프로젝트 같던데 대단한듯.




출판사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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