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인가 고딩때 교과서에 실려 있었던 문학작품이였는데

먼 친척 A가 시골에서 살고 있는 주인공(아들) 가족에 잠시 방문함

근데 A는 언변에서 온 사람 마냥 목소리도 어눌하고 하는 행동거지와 모양새가 좀 다 마음에 들지 않게 행동하는거임

가족 구성원 중에 아빠만이 주인공(아들), 부인에게 그래도 친척이랍시고 잘 대해주라고 하는 와중에

묘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가족 구성원 중 엄마가 이 양반 A랑 같이 못 지내겠다고 짐싸들고 가출해버림

그런 와중에 A는 밭일 거들겠다고 일하다가

주인공에게 가라스(유리컵)에 매실주 한잔 이빠이 따라 보라고 하고
(이때 주인공에게 심부름 시키는데 처음에 소주잔 같이 작은 잔을 가져오니까 이런 거 말고 가라스 같이 큰 거 없냐고 했던 것 같음. 뻔뻔스럽게


거기에 안주로 마른 멸치를 고추장에 찍어먹는 장면 묘사가 나왔음


결국 A는 자신의 존재가 민폐라는 것을 깨닫고는 떠나버리고 가출한 엄마는 돌아옴

대충 해석은

먼 친척인 A가 좀 대하기 껄끄러운 사람이었을지언정
주인공 가족 구성원들이 그렇게까지 A에게 매정하게 대하진 않아도 괜찮지 않았겠냐,
친척이라는 개념, 정이 흐릿해져가고 있는 현대사회를 풍자한다

이랬던 것 같음